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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5-03
조회 : 2,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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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내에서 사명을 다하도록 임명된 집사, 장로와 같은 직분자들. 이들의 권리와 의무는 어디까지일까요? 직분자들의 바람직한 역할을 모색하는 포럼이 열렸습니다. 정희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한국교회 평신도 지도자들인 직분자를 위한 포럼이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목회자와 직분자들이 모인 가운데 먼저 1년 동안 직분자 3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이에 따르면 장로직분에 대해 응답자의 43.1%가 ‘평신도의 대표’라고 응답했고, ‘목회자 보좌’라는 답변이 40.8%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 직분자의 현재 활동을 묻는 질문에 ‘전도활동’이 91.1%, ‘소그룹활동’은 74.4%, ‘성경공부’는 68.3%라고 응답했습니다. 반면 ‘교회 밖 구제/봉사활동’은 33.1%, ‘교회 밖 신앙활동’ 21.7%, ‘교회 밖 사회활동’은 13.6%로 점점 응답률이 낮아져, 교회 직분자들의 활동이 대부분 교회 안의 활동에 국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직분자, 특히 장로 역할에 대한 인식 전환의 필요성이 강조됐습니다. 한 사례로 장로직을 목양직으로 전환시킨 향상교회가 소개됐습니다. 향상교회 정주채 목사는 “제직부서 집행 등의 활동은 집사, 권사가 담당하고 장로는 구역을 맡아 심방, 설교, 기도를 전담하게 했다”며 “이것이 가장 성경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주채 목사 / 향상교회 고려대 배종석 교수는 직분의 중요성에 대한 칼빈의 주장을 인용하며 “직분을 숭상하지도 무시하지도 말고, 하나님께서 직분을 통해 동역자의 자격을 부여하며, 상호 조력해 그리스도의 몸을 완성하게 하신 뜻을 이해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배종석 교수 / 고려대 경영대학 포럼에서는 또 항존직이 교회에 계속 있어야 하는 직분이라는 것이지, 특정 사람이 종신토록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과 함께, 당회원 임기제, 정년단축, 당회의 권한 축소 등이 개선안으로 제시됐습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