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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4-07-05
조회 : 2,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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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보수적인 교회 울타리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함께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을 반영한 듯 요즘 각 지역 교회들이 아침이면 거리청소에 나서고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마을 입니다. 새벽 6시 텅 비어있는 거리에는 이 지역 기독교인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골목을 청소 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손에는 우산을 또 한손에는 청소도구를 들고 마을 구석구석을 청소하는 모습이 분주하기만 합니다. 김남춘 (집사, 청암교회) 장선영 (권사, 청암교회) 마을 전체를 청소하는 일에는 이 지역 교회가 앞장서고 있습니다.교회가 교회 울타리를 벗어나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한다는 취지에섭니다. 권성묵 목사 / 청암교회 이러한 교회의 활동에 믿지 않는 지역주민들도 서서히 동참하고 있습니다. 또 정부기관도 다양한 방면으로 협조하고 있습니다. 박장규 용산구청장 이러한 교회의 활동은 이 지역 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교회의 골목청소운동은 기독시민단체인 기독시민운동중앙협의회가 한국교회 전체를 대상으로 기독시민청결운동을 전개하면서 시작된 것입니다. 기민협은 지난 6월 초 명성교회에서 서울시 청결운동을 위한 선포식을 거행하는 등 지난 99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각 지역에 분포해 있는 교회와 함께 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최공열 장로 / 기독시민운동중앙협의회 사무총장 비록 크지 않은 작은 실천이지만 지역주민과 사회 그리고 국가를 위한 한국교회의 이 같은 봉사가 교회와 지역사회의 담을 허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CTS 뉴스 김덕원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