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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4-08-31
조회 : 2,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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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는 지리적 여건으로 근방의 아랍 난민들의 유입이 잦습니다. 경제적으로 안정된 그리스인들과는 달리 이들은 대부분이 오갈데 없는 신세거나 일거리를 찾기 위해 들어온 사람들입니다. 이들에게 한결같은 사랑으로 복음을 전하는 양용태 선교사를 박혜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음식을 준비하는 손이 분주합니다.온갖 찬거리들은 저마다의 모양으로 요리될 시간만을 기다립니다. 아테네 중심에 위치한 웸 선교센터에는 6시 무렵이 되자 이란과 아프간 그리고 아프리카의 수단과 소말리아 등지에서 온 난민들로 발 디딜틈조차 없습니다. 양용태 선교사 부부가 그리스 유입 난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한지도 벌써 3년,소문이 나면서 찾아오는 난민들의 숫자만도 200여명이 넘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온 기독교인들에게도 난민 사역은 알려져 동참하고 있는 자원봉사의 손길 또한 가히 다국적입니다. - 클라우디아 / 자원봉사자. 프랑스 그리스는 지리적 여건으로 중동 지역 난민의 유입이 잦은 국갑니다.난민들 대부분은 일자리를 찾지 못한 채 부랑자로 살아가기 일쑵니다. 물질적 풍요와 정치적 안정으로 복음에 무덤덤한 그리스인들을 주 대상으로 10년 동안 사역해온 양 선교사 부부가 이들 난민들에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911테러 후, 전쟁을 피해 온 중동 난민들의 실상을 목격한 후부텁니다. 이들 부부의 사역은 육의 양식을 넘어 영의 양식으로 심신이 지친 난민들에게 위로를 가져다줍니다. 양용태 선교사 / 그리스 마약 중독자 등 일반사회에 적응하기 힘든 이들과 무슬림이 대부분이지만 마음 속에 심겨진 그리스도의 사랑만큼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바히드 오늘은 난민들 중에서 신앙을 갖게 된 두 명의 세례식이 열리는 날...한국에서 온 선교단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들은 무슬림이 아닌 기독교인으로 거듭납니다. 나라마저도 외면한 중동 난민들,그러나 양 선교사의 한결같은 사랑은 국경을 초월해 무슬림들의 마음마저 녹이고 있습니다. 그리스 아테네에서 CTS뉴스 박혜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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