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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1-02-19
조회 :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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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은 더욱 어렵다고 하는데요. 청주 청북교회가 성탄절 헌금 전액을 생계가 어려운 이웃에 나누며 온기를 전했다고 합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두 살 난 딸이 백혈병을 앓고 있는 페크타티아나 씨와 외국인 노동자 쉼터를 운영하는 수니따 씨는 코로나 장기화로 생활이 어려워졌습니다.
이들은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지원금을 받기도 어려운 상황.
청북교회는 이렇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민 노동자들에게 교회의 사랑을 전하는 ‘사랑 나눔 지원금’을 전달했습니다..
INT 수니따 / 네팔
어려운 상황에서 이렇게 큰 도움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도움을 받은 것을 통해 저도 어려운 사람들을 돕겠습니다
청북교회는 지난해 모인 성탄절 헌금 전액을 코로나로 힘겨워하는 이웃에게 지원키로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3,700만 원의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구입해 전달했습니다.
독거노인과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등 총 74가정에 50만 원씩 전달했고, 일부는 청주시 청원구청을 통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해지도록 위탁했습니다.
INT 박재필 위임목사 / 청주 청북교회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교회가 사회적으로 위상이 많이 흔들리고 있는 이때 교회가 이렇게 이웃을 생각하고 있다는 배려의 마음을 나누고 싶어 재난지원금을 나누어 드리게 되었습니다
청북교회는 지난해 코로나 상황에도 선풍기와 난방유, 사랑의 쌀 등 물품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CTS뉴스 박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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