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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1-02-22
조회 :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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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혼밥, 혼술, 혼영까지. 그야말로 혼자가 트렌드가 된 요즘, 국내 1인 가구 수가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교회는 1인 가구의 증가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김인애 기자의 보돕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인 가구는 약 906만 가구로 전체 가구 수의 39.2%를 차지했습니다. 세 가구 가운데 한 가구는 1인 가구라는 겁니다. 이러한 정황은 결혼율이 크게 낮아지고 SNS 의사소통이 선호되는 사회현상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회는 1인 가구의 증가를 어떻게 봐야 할까?
목회전문가들은 “1인 가구에 관심을 기울이고 기존 목회와 문화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선결 과제로 교회 내 인식의 변화를 꼽았습니다.
전화INT 조성돈 소장 / 목회사회학연구소
(1인 가구) 자신도 참여하고 싶은데 사람들의 시선이 힘들고 내지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사람으로 취급되는 것에 대한 상당히 부담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런 것들도 생각을 바꿔서 전향적으로 (교회가)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기준이라는 것들을 많이 풀어나가야 할 것 같고
1인 가구 목회 방향으로 한국교회의 구조적 변화의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성도를 동원하고 훈련하는 방식의 목회보다 1인 가구 공동체 등 교회에서 의미와 가치를 찾고 기쁘게 참여할 수 있는 사역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과제입니다.
INT 양형주 목사 / 대전도안교회
30대가 넘어가고 40대가 되면 이제 어디론가 숨어버리거든요 자꾸 양지로 꺼내 와서 비혼의 상태라 하더라도 하나님의 뜻이 있고 믿음 가운데 계속해서 하나님의 뜻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공동체가 필요하죠
1인 가구 사역에 대한 긍정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근 1인가구연구센터가 실시한 인식조사에 따르면 51.4%가 “주도적인 삶을 살고 있다”면서도 동시에 “외로움과 우울감 해소를 위해 커뮤니티나 상담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라고 응답했습니다. 또, 경제, 건강, 식사 등이 1인 가구의 가장 큰 고민거리였습니다.
이처럼 “1인 가구의 아픔에 관심을 갖고 필요를 채우면서 새로운 관계망을 형성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INT 양형주 목사 / 대전도안교회
교회가 청년들에게 창업을 지원한다든지 창업을 준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든다든지 또 함께 모여서 외로움을 느끼지 않고 따스함을 가질 수 있는 학사운영들 단순히 그냥 사회적인 흐름에 맡기는 게 아니라 그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어떻게든 들어올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접근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급증하는 1인 가구. 이들을 품기 위한 교회의 다양한 목회방향이 요청되고 있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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