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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1-02-22
조회 :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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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코로나19 관련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취재기자 나왔습니다. 최대진 기자 어서오세요.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이번 주일부터 현장예배 참석인원수가 다소 확대됐습니다. 주일 풍경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최 기자 이번 주일 현장예배가 다소 완화 됐습니다. 분위기 어땠을까요?
기자 : 네. 수도권은 교회 좌석의 20%, 비수도권은 30%까지 성도들이 현장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로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은 예배당에 나올 수 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고 또 기쁜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예배 이외에 모든 교회 프로그램은 제한 됐고요. 방역도 철저한 모습이었습니다. 손소독과 마스크 착용은 기본이었고요. 비닐장갑 착용과 체온 측정, 거리두기 등이 잘 지켜지는 모습이었습니다. 또 교회 주변 상권도 오랜만에 손님들로 북적이기는 했지만 같은 시간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음식점 내 거리두기에 대해서는 다소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앵커 : 오랜만에 교회를 찾는 성도들에게 꽃을 선물한 교회도 있었다면서요?
기자 : 네. 장기간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행사가 취소, 연기되는 가운데 매년 이맘때면 졸업식, 입학식이 한창이지만 이마져도 온라인으로 대체되고나 축소, 연기된 상황있습니다. 이로 인해 피해가 심각한 곳 중 하나가 바로 화훼농가인데요. 용인에 있는 세에덴교회는 21일 주일을 튤립주일로 정하고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튤립을 5천 송이를 교회를 찾은 성도들에게 선물했습니다.
int 유재영 집사 / 새에덴교회
코로나로 많이 힘들고 지쳤는데 이 엽서를 받아들고 왔습니다 이 엽서와 꽃을 보니까 한국교회도 봄이 올 것 같고 설레는 기쁨으로 왔습니다
int 손한나 집사 김선종 집사 부부 / 새에덴교회
오랜만에 20%가 예배에 참여할 수 이어 감사하고요 오랜만에 왔는데 꽃까지 주셔서 감사한데 화훼농가를 돕는 기회라고 해서 큰 은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예배가 점차 회복돼서 많은 성도님들이 와서 예배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 교회가 꽃향기로 가득했을 것 같습니다.
기자 : 네. 저도 오랜만에 맡아본 튤립향이었는데요.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도 그 향기를 맡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튤립주일은 경기남부지역 화훼농가를 통해 한 곳이 아닌 여러 농가와 연계해 진행했습니다. 화훼농가 소상인들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전화int 임정하 / 경기남부지역 화훼농가 소상공인
사회적 거리두기로 졸업식이 취소되고 마주한 현실이 암담하기만 했어요 그런데 교회가 저희같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소통의 창구가 되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힘이 됐습니다 새에덴교회 목사님 교인들에게 튤립 한송이로 봄이 찾아오길 바랍니다
기자 : 이날 튤립주일 예배에서 성도들은 “당신이 꽃이어서 봄이 옵니다”라며,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백만송이 꽃처럼’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우리가 먼저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나자”며, “꽃송이 하나로 신앙회복의 봄, 예배회복의 봄, 교회회복의 봄, 건강한 사회회복의 봄이 오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꽃송이 하나로만 피어나지 말고 예수 안에서 백만송이 꽃송이로 피어나 아름다운 영혼의 봄이 오게 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작은 섬김이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소강석 목사와 인터뷰 들어보시죠.
int 소강석 목사 / 새에덴교회,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한국교회에 예배회복의 봄이 오고 있지 않습니까 어려운 화훼농가를 돕는 차원도 있고요 교인들에게 우리가 꽃이어야겠구나 우리 꽃으로 한국교회 예배의 봄을 앞당겨야겠다란 의미에서 튤립 주일을 지키게 된 것이죠 우리 교회가 예배회복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섬기고 찬란한 바보 허들링 처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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