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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1-02-24
조회 :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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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요즘 코로나로 집에서 악기 배우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기타를 무료로 수리해주고 기존 교회 공간을 오픈해 여러 찬양팀과 어려운 교회들에게 모임 장소를 제공하는 교회가 있다고 합니다. 신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늦은 저녁 일산의 한 지하교회에서 전기공사가 한창입니다.
작은 상가교회이자 기타공방으로 운영되었던 이 곳은 현재 쉐어공간으로 탈바꿈 중입니다.
INT 구인수 목사 / 섬김의교회
조명을 하고 벽을 꾸미고 그래서 유투브 영상 스튜디오처럼 워십팀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한 공간을 같이 쉐어하는 그런 공간으로 했으면 합니다
교통사고 후 장애를 안고 살아가던 구인수 목사는 기타제작을 배우며 이 곳 지하 공간을 교회공동체와 함께 무료기타수리로 섬기고 교회를 넘어 지역 사랑방으로도 자리잡아 왔습니다.
최근 정부의 장애인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빌라 1층 임대를 얻게 된 구목사 부부는 자비량 사역으로 음식점과 써빙기타센터 운영으로 그동안 해왔던 무료기타수리와 함께 찬양사역자들을 위한 지원 공간을 운영, 다양한 섬김의 통로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INT 유진욱 전도사 / 뉴띵워십 리더
이 공간에서 함께 연습도 하고 예배도 드리고 또 교제도 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무료로 공간을 나눔해 주시는 구인수 목사님에게 참 감사한 부분이고요 다른 여러 팀들도 함께 여기서 예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편, 기존 지하교회 공간은 무료쉐어공간으로 리모델링이 진행중인데 완성 후 모든 악기들이 세팅되어 함께 합주 및 예배가 가능한 공간으로 완성될 계획입니다.
완성되어져 가는 과정에는 섬김의 사람들이 곳곳에서 함께해 은혜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데 앞으로 새롭게 바뀌는 이 공유공간은 요일별 찬양사역팀들의 예배모임 장소로 사용되며 주일에는 코로나 상황 속 운영이 어려운 교회들이 시간을 나누어 활용하게 됩니다.
INT 이근호 성도 / 필그림선교교회
목사님의 섬김을 통해서 꼭 예수님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고 또 그분들도 다른 분들을 섬기고 나누는 그런 삶들이 널리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INT 구인수 목사 / 섬김의교회
저는 하나를 재능기부 했는데 그분들이 재능기부하는 저의 부족한 모습을 보고 그분들도 자기의 재능기부를 저에게 베풀어 주시는 거에요 모든 오시는 분들이 함께 같이 만들어 가시고 계시거든요 함께 더불어 가는 그러한 모습들이 만들어져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작은 것 하나를 섬겼는데 수많은 섬김의 사람들을 붙여주셨다고 고백하는 구인수 목사!
어려운 시기 섬김에서 섬김으로 서로를 돌아보는 희망 공동체가 되길 기대합니다. CTS뉴스 신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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