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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1-04-08
조회 :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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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2,000년 이후 변종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질환의 확산을 몇 차례 경험하였습니다. 2020년 초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할 무렵에는 팬데믹이 이토록 오래 계속될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COVID19”로 불리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은 이전에 유입되었던 호흡기 질환들과 달리 감염의 확산속도가 빠르고 생활에 미치는 피해가 커서 우리 정부와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크나큰 시련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언젠가는 끝이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오늘을 이겨내야 합니다. 우리나라도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지만, 집단면역이 형성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꽤 필요한 지금, 우리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대유행의 방지를 위하여 방역에 최선을 다해야할 때입니다.
코로나19의 전파와 확산은 바이러스 자체의 속성 때문이라기보다 우리의 사회적 활동의 결과임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집단면역이 형성되기까지 전파의 속도를 지연시키고 감염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사회적 행동을 반드시 조정해야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은 우리가 ‘마땅히’ 그리고 ‘현실적으로’ 지켜야할 서로를 위한 배려행위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제약받는 현실에 대하여 분노하거나 좌절하기보다 이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노력에 충실해야할 것 입니다. 거리두기로 만남이 불가능하지만 만남이외의 소통의 수단을 통해 교제하고 따뜻한 말로 서로를 격려하며 작은 것이라도 서로 나누는 사랑의 돌봄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멀리 가서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베푸는 사랑과 함께 가장 가까운 형제와 이웃에게 예수님의 마음으로 서로를 섬기며 살아갑시다.
현재 우리는 재난의 시대와 시대의 재난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기존의 시장 주도의 체제도 중요하지만 국가, 시장, 시민사회가 협력할 새로운 체계 구축이 필요한 때입니다. 코로나의 상황을 이겨내는 사회적면역의 힘으로 코로나 이후 더 강한 삶을 세워나가는 대한민국 교회와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CTS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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