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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5-01-31
조회 : 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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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아름다운 가게를 아십니까?
기증받은 중고품을 싸게 팔아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아름다운 가게가 전남 순천의 한 교회와 연계해 서른여덟 번째 개점행사를 열었습니다. 김안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동물인형은 천원, 꽃무늬 컵은 오백원,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고르는 손길은 가볍기만 합니다. 새 물건처럼 멀쩡하지만 대부분 안 쓰는 물건을 기증받아서 되파는 것들 입니다. 조은정(25세, 순천시 저전동) “ 다 쓸만한 것들인데.. 이렇게 내놓고 필요한 사람이 싸게 살 수 있으니까 너무 좋네요..” 순천중앙교회 활동천사들은 집집마다 방문해 기증품을 수거해 옵니다. 물품 기증자는 기증 사연과 판매 희망 가격을 함께 적어 보냅니다.냉장고 같이 큰 주방기구부터 옷까지 기증하는 종류도 가지가집니다. 김금순 (권사, 순천중앙교회) “ 교회에서 안 쓰는 물건을 모집한다고 해서 이렇게 내놔봤습니다.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되면 좋겠어요..” 순천중앙교회는 아름다운가게 본부와 연계해 전남순천에 건평 120평에 3층 규모로 아름다운가게를 건축하고 27일 개점행사를 가졌습니다. 성도들과 순천 시청직원 그리고 시민들이 기증한 3600여점의 물품으로 첫 날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스탠딩- 잘 사용하진 않지만 버리기엔 아까운 물건들이 제 가치를 되찾았습니다.이렇게 판매된 수익금은 모두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입니다. 임화식 목사(순천중앙교회)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우리 기독교가 원하는 유무상통의 원리가 구현돼서 이웃과 함께 더불어 기쁨과 사랑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일회용이 만연한 현실 속에서 절약과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가게의 정신이 더욱 빛을 발합니다. CTS 전남방송 김안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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