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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2-05-16
조회 : 2,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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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한과 북한, 그리고 해외동포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분단의 상징인 민통선을 탐방하고, 통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앵커: 청년들은 얼어붙은 남북 관계 개선을 소망하며,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이현지 기자가 전합니다.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에 위치한 민간인출입통제선.
비무장지대 남방 한계선으로부터 5~20km 떨어진 곳에 남북한 청년과 탈북민 2세 등 한인 디아스포라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INT 임재환 목사 / NGO ‘다음역’ 공동대표
(다른 이해관계를 가진 청년들이)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우리가 하나가 될 수 있구나 마음을 모을 수 있구나 한마음 한뜻이 되자는 그런 취지로 (모였습니다)
함경남도에서 시작한 임진강과 우리나라 최북단 마을인 통일촌 마을을 방문합니다. 남북출입사무소 앞과 북한으로 가는 마지막 정거장 도라산역 앞은 그저 한산합니다.
몇 달 전 남한에 온 평양 사람 이정혁 씨는 멀리서나마 고향을 보기 위해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INT 이정혁 / 서울시 강서구
꿈에서도 항상 고향이 나오고요 평양 골목골목 하나 냄새나 바람까지 다 느껴지는 것 같아요 너무 그리워서요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다양한 토론주제가 쏟아집니다. “통일된다면 나라 이름은 무엇으로 해야 할까”,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청년들은 남북과 통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서로 나눕니다.
INT 유은재 / 한동대학교 국제개발협력대학원
솔직히 말하자면 통일에 대한 염원이 그렇게 크진 않지만 하나님이 자꾸 (도움이 필요한 북한 사람을) 만나게 하시는 거예요 나를 여기에 부르신 이유가 무엇인지 기도하면서 나아가는 중입니다
INT 임승빈 / 독일 라이프치히
독일 통일도 하나님께서 갑자기 이뤄주신 통일이거든요 통일이 될지 말지 어떻게 될지 저희 소관이 아니라 하나님 뜻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통일을 위해서 준비하는 건 우리의 몫이다
분단 77년. 남북 관계가 끊임없는 줄다리기 속에서 진전과 후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통일 교육자들은 “현재 한반도가 북한 코로나 유행과 남한 새 정부 출범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며 남북간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잡히길 소망했습니다. 이어 “통일 교육 현장 또한 남북 청년들을 위한 소통의 장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INT 송일섭 교수 / 숭실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학생들이 통일에 대한 필요성도 알게 되고 통일이 되는 비전도 가질 수 있게 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민족이 될 수 있다는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체험했으면 좋겠습니다
얼어붙은 남북관계 속에서도 코리안 디아스포라 남북 청년들은 하루속히 평화의 그날을 기다리며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CTS뉴스 이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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