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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2-05-18
조회 :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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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 있는 CTS 뉴스 스튜디오를 연결하는 시간입니다. 전국의 생생한 소식 오늘은 CTS 광주스튜디오 연결합니다.
기자 : 광주 스튜디오입니다.
오늘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 42주년을 맞는 날입니다. 자유와 평화를 위해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이뤄낸 민주화운동, 그 가운데 광주시민의 생명을 지키고자 자기를 희생했던 그리스도인이 있습니다. 꽃다운 나이 27. 그가 남긴 숭고한 희생이 민주화를 꽃피웠는데요. 문용동 전도사를 김태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호남신학대학교. 이곳은 42년 전 5.18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문용동 전도사의 역사가 있는 곳입니다,
광주제일교회에 출석한 문 전도사는 십자가를 지고 복음을 전파하겠다는 신념으로 호남신학대학교를 들어가 이웃의 사랑과 선교를 위해 아낌없이 자기희생으로 그리스도의 낮은 자세를 실천했습니다.
INT 윤상현 목사 / 문용동기념사업회장
(문용동 전도사는) 저와 같이 1973년도에 호남신학대학교에 같이 입학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신앙이 신앙의 삶이 무엇인가를 알고 사람과 정의 이걸 가지고 신앙화해야 된다라는 사실을 함께 브니엘이라는 모임에서 지도하고 같이 토론도 같이 하면서 신앙의 삶을 지냈습니다
1980년 5월 18일에 문 전도사는 광주 상무대교회에 시무하면서 주일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오던 길에 폭행을 당해 쓰러진 시민을 구하는 것을 계기로 항쟁에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문 전도사는 27일, 전남도청에 있는 지하 무기고를 관리하던 중에 계엄군에게 총탄을 맞아 꽃을 피워보지 못하고 27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피살됩니다.
INT 김영님 권사 / 광주서현교회
(문 전도사님은) 다른 사람들이 잘못하게 하는 것을 자기가 참지를 못해요 왜냐면 군인들이 와서 그렇게 하면은 잘못된 거잖아요 근데 그 사람들한데 가서 그렇게 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어른들을 구타를 하면 어떻게 되겠냐고 하면서 병원까지 따라가서 그분을 모셨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42년 전, 신앙의 선배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쏘아 올린 작은 희생으로 광주의 민주화운동은 지금도 살아 숨 쉬며 선한 사마리아 인의 정신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CTS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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