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CTS뉴스
- Home
- 뉴스
- CTS뉴스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2-05-19
조회 : 2,208
|
앵커 : 오늘은 코로나 이후 교회 상황을 설문 조사 결과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성결신문 황승영 기자 나왔습니다.
앵커 : 황 기자. 대면 예배가 재개됐지만 주일예배 참석 교인 수와 헌금은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줄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교단소속 목사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를 통해 코로나 이후 출석 교인 수와 헌금 액수 변화 등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는데요, 교인 수와 헌금이 동반 감소한 후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출석 교인수와 헌금을 100이라고 가정했을 때,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 된 후 현재 교인 수는 평균 78.68%, 그러니까 21% 정도는 아직 교회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조사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출석 교인의 수가 코로나 이전보다 10% 이상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58.6%로 과반 이상이었으며, '이전과 비슷하다는 38.6%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10% 이상 증가했다'는 교회는 2.8%에 불과했습니다. 코로나 확산세가 심했던 수도권이 비수도권보다 감소한 비율이 더 높아 더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앵커 : 교인수가 줄면 헌금도 줄었을 것 같은데요. 코로나 이전과 대비 헌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 네. 코로나19 이전 대비 85.35%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후 헌금액 변화에 설문에는 ‘비슷하다’는 응답이 57.6%로 과반 비율을 보였습니다. 10%이상 감소했다는 응답은 39.6%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증가했다'고 응답은 2.8%에 불과했습니다. 헌금 역시 수도권이 비수도권 보다 감소율이 더 높았습니다.
교세에 따라 헌금 감소율에도 차이가 있었는데요. 100명 이하인 경우 ‘감소’했다는 응답이 45.7%인 반면 500명 이상은 23%만이 줄었다고 답했습니다.
앵커: 대면예배가 재개되면서 온라인예배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요?
기자 : 네 성결교회 담임목사들에게 코로나 이후에도 실시간 예배를 지속할지 물었습니다. ‘지속하겠다’는 응답이 38.8%로 조사되었고, 반면 '실시간 중계를 중단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33.2% 나왔습니다. 나머니 '추이 관찰 후 결정하겠다'는 응답이 28.0% 나타났습니다.
예배영상 중계도 교인수와 연령에 따라 응답에 차이를 보였는데요. 교인 수가 많고, 연령이 낮을 수로 지속하겠다는 응답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앵커 : 코로나 이후 교회가 대면예배와 공동체성 회복에 전념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고요?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성결교회 소속 목사와 장로 10명 중 6명은 코로나 이후 교회가 집중해야 할 분야로 대면예배 회복과 공동체 의식 강화를 꼽았는데요, 응답자의 66.4%가 ‘대면예배 회복’을 꼽았고, ‘공동체 의식 강화’가 64.4%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 57.7%는 ‘다음세대 교육에 집중해야 한다’고 답했고, ‘비대면 예배자 등 장기 결석자 심방’은 45.5%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19 이후 교회가 직면한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는 ‘공동체성 약화’가 68.8%, ‘주일성수 약화’가 58.5%로 뒤를 이었고, ‘새신자 유입 약화’ 58.3% 등의 순으로 나왔습니다.
앵커 : 코로나19로 인한 교회의 어려움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하루 속히 교회가 회복되길 기대하겠습니다. 황승영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