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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5-03-17
조회 :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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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일본대사의 독도관련 망언, 한국정신대 보상문제 등으로 한일 양국간 냉기류가 흐르는 시점에 일본의 양심적인 그리스도인들이 한국을 방문해 화해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대구방송 김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로 광복 50주년, 한일국교 정상화 40주년을 맞는 시점에 얼마 전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주장한 주한 일본대사의 망언, 종군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보상문제 등으로 한일 양국간의 갈등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제교회활성화 선교회는 ‘우리는 하나다’라는 의미의 WAO 화해의 사절단을 구성해 지난주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김은수 선교사 (국제교회활성과 선교회, CRI) 일본기독교 복음주의 연맹 우르시자끼 히에우끼 목사를 비롯하여 일본 기독교 개혁파 대표 카나자와 목사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대신대학교와 대구 범어교회를 방문해 지난 일본의 선조들이 한국에 저지른 만행에 대해 솔직히 고백하며 사죄했습니다. 우르시자끼 히에우끼 목사 / WAO 미션 대표 또한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은 1905년 강제체결된 을사조약에 의한 것이라면서 ‘다케시마’라는 용어대신 ‘독도’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독도는 엄연히 한국의 영토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일제시대의 강제징용, 정신대 보상문제 등도 진실된 역사의 토대 위에서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카나자와 목사 (일본 개혁파 교회 대표) 이에 많은 대학생들은 무의식중의 반일감정에 대해 인지하면서 이것이 좋은 화해의 기회가 되길 기대했습니다. 방문단은 대구범어교회 성도들의 가정에 머물며 한국교회의 따뜻한 배려에 감사하며 일본교회와 한국교회가 먼저 복음으로 하나가 되어 화해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부탁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일정동안 독립기념관과 재암리 교회를 방문하면서 과거 한국의 선조들이 겪은 고통의 현장을 방문하고 조금이나마 그 아픔을 이해하고자 노력했으며 한국에서 좀더 정확하고 진실된 역사를 배우고자 했습니다. 우리시자끼 히데우끼 목사 (동경선교교회, WAO미션 대표 ) 현재 한일간의 갈등상황은 일본정부의 잘못된 역사교육이 가장 큰 원인임을 지적하면서 이것이 앞으로 일본교회가 짊어져야 할 사명이라고 했습니다. 우리시자끼 히데우끼 목사 (동경선교교회, WAO미션 대표 ) 우리의 막힌 담을 허무시고 하나로 만드신 예수 그리스도. 민족주의, 감정의 벽을 뛰어 넘어 화해의 메신저로 한국을 방문한 WAO 미션의 사역을 통해 한일간의 갈등이 해소되고 진정한 복음의 동반자의 관계가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CTS 대구방송 김태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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