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CTS뉴스
- Home
- 뉴스
- CTS뉴스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5-06-02
조회 : 1,617
|
일제 식민지의 아픔이 아직도 진행 중인 땅 일본 교토부 우지시에 위치한 우토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어제) 국회의원회관에서는 국내 학자와 재외동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965년 한일협정과 재외동포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엄명부 (우토로 주민회 부회장) 재외동포 전문가와 피해자가 직접 참석해 한일협정이 재외동포에 미친 영향에 대해 발표한 이번 토론회는 정부와 학자 그리고 국회의원과 시민단체 등이 발제자로 나서 재외동포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발제자들은 우선 식민통치와 관련해 일본정부의 과거역사 청산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를 지적했습니다. 또 아직까지 잔재돼 있는 일본의 민족주의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강창일 의원 / 열린우리당 참석자들은 1965년 체결된 한일협정은 재일동포의 생활권을 보장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동화교육을 위한 협정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우토로 한인을 비롯한 재일동포의 인권신장을 위해서는 한일협정의 법적지위는 철회돼야 하며, 재일동포의 문제는 한일간의 협정보다 남북간의 합의를 통해 풀어나가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병윤 / 코리아 NGO센터 고문 이밖에 이번 토론회에서는 우토로 한인들의 인권을 위해 일본정부와 기업의 전후 보상문제를 거론했습니다. 또 현재 우토로 한인들의 토지확보를 위해 우리정부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엄명부 (우토로 주민회 부회장) 1965년 한일 협정이 체결된 이후 40년이 지난 지금 한국과 일본의 양국의 이해가 상충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정부가 재일동포문제 해결을 위해 어떠한 대안을 제시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TS 뉴스 김덕원 입니다. |
다음글
국회조찬 기도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