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CTS뉴스
- Home
- 뉴스
- CTS뉴스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02-14
조회 : 1,853
|
설날 가족들과 모여 앉아 먹는 떡국만큼 정겨운 식사는 없을 텐데요. 작은 나눔조차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떡국 바구니를 나누는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이윤정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떡과 소고기, 멸치와 감치미 등의 국거리들이 바구니 한 가득 담깁니다. 푸짐한 떡국 재료에는 봉사자들의 정성어린 마음이 깃들여 있습니다. 박영옥 회장//삼일여성동지회 명절을 외롭게 보내야 하는 소외이웃을 위해 9년 전부터 떡국 바구니를 전달하고 있는 봉사의 손길에는, 전 영부인인 이희호 여사와 사회 각층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희호 여사//(사)‘사랑의친구들’고문 사단법인 ‘사랑의친구들’과 외환은행 나눔재단,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은 떡국거리를 담은 바구니 2500개를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찾아가 전달했습니다. 집에도 못 가고 힘드신데 맛있게 떡국 끓여/ 드시라고 갖고 왔어요. 멸치, 고기로 국물내시고// 벽제 희망양로원과 수색 천사의 집 등 떡국 바구니를 받는 사람들의 마음에는, 따뜻한 식사의 온기만큼 훈훈한 사랑이 전해졌습니다. 허유수자/희망양로원 떡국거리하고 다시다하고 멸치하고 고기하고/ 다 들었네요. 많이 들었네. 잘 먹겠습니다.// 서명자/희망양로원 올해 설은요, 이여사님이 갖다 주셔서/ 진짜 따뜻하게 잘 보내겠습니다.// 한민족의 대명절인 설. 우리 가족을 넘어 이웃과 사회를 보듬는 작은 정성이 새해를 맞이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따스함으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CTS이윤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