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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9-03-13
조회 :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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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의 물부족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잠깐 눈소식이 있었지만 8mm밖에 내리지 않아 그동안의 가뭄을 해소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고 하는데요.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태백시를 박새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태백시의 물부족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눈소식이 있긴 하지만 그동안의 가뭄을 해소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고 하는데요.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태백시를 박새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 태백시의 주 식수원인 광동댐. 6개월 넘는 긴 가뭄에 일부 물줄기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취수제한 수위인 662미터까지 1미터밖에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도 수량이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1월부터 하루 6백톤씩 취수한 탓에 수위가 눈에 띄게 낮아졌습니다. INT 오주익/한국수자원공사 태백권관리단 시민들의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지난 1월 12일부터 제한급수가 시작돼 하루 3시간씩만 수돗물이 공급되고 있습니다. 집집마다 미리 받아둔 물동이가 가득합니다. 세탁기 사용은 꿈도 못꾸고 기름보일러도 돌아가지 않아 연탄으로 생활해야 합니다. INT 김향림/태백시민 세탁기 물이 많이 들어가잖아요. 퍼서 하기 힘들고...기름보일러는 못돌려요. 영업집도 마찬가지. 경제불황에 물난리까지 시름은 더 깊어갑니다. INT 김소은/자영업자 식당에는 하루종일 물이 나와야 하는데 3시간 밖에 안나오니까 물량이 작아서 일하기가 힘들고... 탄광지인 철암동 일대는 2달째 수돗물이 아예 끊겼습니다. 고지대라 수압이 낮기 때문입니다. 마을 가운데 설치된 물탱크에서 직접 날라야 합니다. 대부분 고령자인 주민들은 언제쯤 고생이 끝날지 막막합니다. INT임무자/태백시민 목욕은 아직 한번도 못하고 빨래도 못해요. INT 김영자/태백시민 답답하고 하늘이 하는 일인데 무슨 수가 있습니까. 하늘만 쳐다봅니다. 지난 9월부터 이어지는 오랜 가뭄에 지친 주민들, 태백지역 목회자들은 이 땅의 회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중보해 줄 것을 한국교회에 요청하고 있습니다. INT 이문규 목사 /태백지역가뭄대책위원회 ST) 최악의 가뭄이 5월까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태백시를 위한 중보와 도움이 손길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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