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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9-04-10
조회 :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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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뉴스에서는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 재능기부에 동참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연중기획으로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은퇴 후 저소득층 아이들을 가르치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선생님을 만나봅니다. 정희진 기자입니다.
-------------------------------------------------------------------- 서울 사당동에 위치한 한 홈스쿨. 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교회와 기아대책이 함께 운영하는 이곳엔 특별한 선생님이 있습니다. 수줍음 많은 초등학교 1학년생부터 장난꾸러기들까지 모두가 기다리는 유병순 선생님입니다. 37년간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던 유병순 선생님은 작년 2월 정들었던 학교를 떠났습니다. 퇴직 후 휴식을 취하던 것도 잠시, 유 선생님은 평생의 사명으로 여겨온 가르치는 일을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돕기 위해 다시 시작했습니다. INT 유병순 (63) / 성진행복한홈스쿨 교사 진지한 분위기 속에 집중하는 아이들, 선생님이 한 친구를 가르치는 동안 대견하게도 떠들지 않고 묵묵히 숙제를 합니다. 베테랑 유병순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면서 성적이 향상된 학생들도 많습니다. INT 정혜민 (2학년) / 남사초등학교 INT 민다은 (4학년) / 남사초등학교 일주일에 한번, 1시간 30분의 짧은 만남이지만 유병순 선생님은 수업을 통해 아이들을 격려하고 칭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매주 자신을 기다려주는 학생들에게서 받는 기쁨을 따뜻한 사랑으로 되돌려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INT 유병순 (63) / 성진행복한홈스쿨 교사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계속 하고 싶다는 유병순 선생님. 그의 섬김과 나눔이 아이들의 희망으로 열매맺길 기대합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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