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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4-03-26
조회 : 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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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 오늘은 노령화 사회와 관련한 문제를 짚어봤습니다. 얼마 전 자신을 길러준 부모를 현대판 고려장처럼 내팽개치는 일이 생기는 등 노인 부양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인은 가족 내의 어른으로서 그 역할이 막대합니다.
박혜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사회가 도시화, 산업화 되면서 가족의 구성원에 대한 개념이 부모와 자녀에 국한된다는 도식으로 옮아가고 있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가족은? -신경민 -김성규 단순한 가족 개념에서 배제돼 가는 노인 인구는 급속하게 증가해 현재 7%의 노인층 비율이 불과 20여년 후인 2926년이면 20%로 증가할 것이라는 보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젊은 날에 자식을 위해 한 몸을 희생한 부모 세대인 노인들을 부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의견은 2002년에 70.7%로 5년 만에 무려 19.2% 낮아졌습니다. 따라서 노인 부양은 가족 내에서는 큰 부담과 갈등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연극 ‘김 노인의 독백’ 중에서 -김대동 목사 / 한국노인연구소 대표, 글로리아교회 노인에 대해 ‘돌봄’을 받아야 하는 수혜자의 측면에 머무는 한 갈등은 계속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따라 노인들이 쌓아온 연륜과 지혜가 빛을 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최근 들어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그에 따른 자녀 양육의 문제와 가정 내 불화를 해결할 수 있는 무게중심의 역할을 노인들이 감당해야 한다는 긍정적인 주장이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여삼열 목사 / 한국피스메이커 총무 이렇듯 노인들이 가족 내에서 조부모로서의 권위만을 주장하지 않고 환대받는 역할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교회 내 교육도 큰 몫을 차지합니다. 노년기라는 세대 차이를 인정하고 성경적인 가르침을 통해 자존감을 부여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현재 노인대학이나 시니어 그룹에 머물고 있는 교회 내 노인들의 활동 영역을 자신들이 가진 은사를 통해 다른 이들을 섬기는 차원으로 확대시키는 것이 중요한 해결 과젭니다. -여한구 목사 / 하이패밀리 스탠딩 > 자칫 잘못하면 가정과 사회 심지어 교회에서마저 냉대 받을 수 있는 노년층, 그러나 노년인구의 재사회화는 가족 해체 문제가 심각한 요즘 교회와 가정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CTS 뉴스 박혜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