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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4-07-01
조회 : 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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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선일씨의 발인예배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거행됐습니다. 기독교 장으로 치러진 이날 발인식에는 교계인사와 정관계 인사 그리고 유가족 등 모두 2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전 10시 김선일씨의 시신이 부산사직실내체육관으로 들어오자 참석자모두가 일제히 일어나 예의를 가춥니다. 고 김선일씨의 발인식은 기독교연합장례위원회 주관으로 범기독교 장으로 거행됐습니다. 이날 발인식에서 유가족들은 먼 이국땅에서 처참하게 죽어야 했던 고인에 대한 슬픔을 극복하고 분노와 증오 대신 용서와 화해의 메시지를 이라크와 전 세계에 전했습니다. 장진국 전도사 / 고 김선일씨 형 또 유가족 대표인사에 나선 김향림씨도 동생을 잃은 참기 힘든 고통 속에서 고인의 죽음이 이라크와 중동에 평화를 가져오는 한알의 밀알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향림(41, 고 김선일 씨 누나) 기독연합장례예배로 진행된 이날 발인식은 고인의 친구 임보혜씨의 추모시 낭송과 허남식 부산시장과 한기총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의 추모사 낭독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길자연 목사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의 설교 그리고 세계평화와 유가족을 위한 특별기도 등 장장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발인식은 참석자 모두가 고 김선일씨의 영정 앞에 헌화하면서 마무리 됐습니다. 발인예배를 마친 김씨의 시신은 거제교회와 부산 시청앞 그리고 부산교대앞과 금정문화회관을 거쳐 오후 2시 하관예배를 끝으로 영락공원에 안장됐습니다. CTS 뉴스 김덕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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