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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4-07-15
조회 : 2,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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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있는 출판사 30여 곳도‘위 스타트 운동’에 함께 합니다. 이들은 가난한 아동들에게 올해 6만 여권의 책을 나눠줄 예정인데요. 위 스타트 기획, 오늘은 ‘사랑의 책 나누기 운동’을 소개합니다. 송세희 기잡니다.
------------------------------------------------ 서울 강북구 사랑의 공부방 아이들이 책 읽기에 푹 빠져 있습니다. 며칠 전 공부방에 200권이 넘는 책 선물이 배달되면서 ‘새 책 읽기’ 경쟁이 시작된 겁니다. 인터뷰) 정하은 / 10세, 서울 오현초 하준우 / 12세, 서울 오현초 김주열 / 10세, 서울 오현초 아이들 대부분이 영구 임대 아파트에 사는 사랑의 공부방에는 그동안 겨우 20여권의 책이 비치돼 있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아이들은 독서 기회가 부족했고 이는 결국 사고력과 이해력 저하를 낳았습니다. 인터뷰) 이경란 교사 / 평안교회 사랑의공부방 이처럼 가난으로 문화 소외현상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알게 하고 또 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위 스타트 운동본부는 사회복지 단체인 ‘사랑의 친구들’과 7월부터 '사랑의 책 6만권 나누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사랑의 책 나누기 운동’에는 출판사 36곳이 참여해 4만 여권의 책을 기증했습니다. 12세 이하 아동들에게 선물할 이 책들은 그림책과 동화책 과학서적 등 2천여 종으로 모두 시판중이거나 인기 높은 양서들입니다. 인터뷰) 이정원 기획홍보부장 / 사랑의 친구들 기증된 책들을 정리하고 포장하는 일에는 성균관대학교 학생 등 자원 봉사자들이 적극 나섰습니다. 이들은 작은 사랑의 실천으로 여름철 더위마저 잊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성택 / 성대 법학과 4년 최보경 / 성대 행정학과 4년 기자 스탠딩) 박스에 포장된 4만 여권의 책은 이처럼 택배를 통해 전국으로 배달됩니다. 위 스타트 운동본부는 책 지원이 시급한 265개 아동 시설을 우선 선정해 이번 달 말까지 1차로 책을 전달하고 나머지는 10월 이후 진행하는 2차 사업 때 배포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정원 기획홍보부장 / 사랑의 친구들 어릴 적 소중한 책 한 권은 아이의 미래를 바꿔놓을 수 도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위 스타트 ‘사랑의 책 나누기 운동’은 빈곤층 아이들에게 마음의 배고픔을 해소해 줄 뿐 아니라 교육의 출발선을 만들어 희망을 살찌우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CTS뉴스 송세희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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