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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4-11-03
조회 : 2,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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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운동 발전을 위한 학술대회에서는 한국사회에서의 선조들의 에큐메니칼 정신을 되새기며 현재 교단장협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에큐메니칼 운동에 대한 교회협의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원론적인 수준에 그쳐 제자리 걸음만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덕 기잡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교회연합운동이 지나치게 몇몇 사람들에 의해 주도되고 지역교회의 구체적인 변화보다는 기구적인 연합 중심의 통합 딜레마를 지적했습니다. 연합에 있어 문제점을 거론한 한신대 박재순 목사는 기구연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교회의 변화를 동반하는 연합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재순 목사 / 한신대학교 교수 이날 공청회에서 논의된 결과는 조만간 있을 교회협 총회에 상정될 예정이여서 더욱 의미 있는 자리였지만 에큐메니컬 운동에 있어서의 교회협 입장은 기존과 다를 것이 없어보였습니다. 백도웅 목사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날 공청회에서는 전통적 측면의 한국신학을 되짚어보며 에큐메니컬 운동의 당위성을 제기하였고 세계 교회와의 대화와 협력의 필요성 등이 언급됐습니다. 그러나 국가보안법과 시청앞 구국기도회 등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신학적인 측면에서 대립되고 있는 실질적인 부분에서의 논의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문숙 목사 /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총무 아울러 현재 교단장협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에큐메니컬 운동은 무의미 하며 무엇보다 교단 협의체인 교회협의 운동성 회복이 선행돼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김기석 신부 / 성공회 대학교 교수 최근 계속되고 있는 에큐메니컬의 대한 논의는 합리화된 서로의 입장만을 개진하는데 그치고 있어 참석한 이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탁상공론식 통합논의는 더 이상 한국교회가 하나되는데 유익하지 못하다는 인식아래 무엇보다 통합에 있어 현실적인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CTS 뉴스 김용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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