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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4-11-09
조회 : 1,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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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실행위원회에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정체성과 관련해 심각성을 느낄 만큼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교단간의 입장이 달라 앞으로 교회협의회 위상이 어떻게 변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박창규 기잡니다.
이날 회의 분위기는 시종일관 심각하게 진행됐습니다. 오는 15일 열릴 교회협 총회 선언문 채택을 놓고 교단 간에 입장 차이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한 입장 차이었지만 교회협의회가 과거와 많이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교회협의회가 교단입장을 존중해야 한다는 김순권 회장의 발언이 현재 교회협의회가 고민하고 있는 현 주소임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김순권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80년 전통을 가진 교회협의회가 역사를 바로보고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윤길수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 논란은 계속됐지만? 어려가지 교단간의 입장 차이에 대한 조율이 있었다며 직접 총무가 실행위원들을 설득하는 선에서 마무리됐습니다. 백도웅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날 회의를 지켜보면서 교회협의회가 과거와 확실히 달라졌으며 무엇보다? 방향을 잡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교회협의회 총회가 그 위상에 맞게 입장을 어떻게 정리할지 주목됩니다. CTS 뉴스 박창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