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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4-11-10
조회 : 3,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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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주변에서 연탄을 찾아보긴 힘든데요.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추운 겨울을 연탄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탄을 떼기도 벅찬 이웃들이 우리주변에 많은데요. 8일 열린 원주밥상공동체 서울연탄은행 개원식은 자신을 태워 주변을 따뜻하게 하는 연탄처럼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습니다.
김용덕 기자의 보돕니다. 서울 외각에 위치한 한 마을. 아직까지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가 많은 이곳에 오늘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서울 연탄은행이 개원식을 갖기 때문입니다. 류태선 목사 / 예장총회 사회봉사부 총무 1700여 세대가 살고 있는 중계본동에는 작년까지 만해도 250여가구가 연탄으로 겨울을 이겨냈지만 올해는 경제사정이 어려워져 작년에 비해 50가구가 늘어난 300여가구가 연탄을 필요로 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5만장으로 예상했던 연탄지원 역시 6만장으로 만장이 추가됐고 주민들 역시 어려운 시기에 마련된 연탄은행이 마냥 기쁘기만 합니다. 평소 의정활동을 하던 구의원도 오늘은 한명의 자원봉사자로서 만만치 않은 언덕을 올라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해 연탄배달에 나섰습니다. 고창재 부의장 / 서울시노원구 의회 서울 연탄은행 개원식는 노원구 우원식 국회의원과 희망의 러브하우스 대표 등 국내 후원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개원식에서는 연탄은행 설립증을 수여와 운영안을 통해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 하자고 다짐했습니다.또한 개원식 이후에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필품을 나눠주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연탄은행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허기복 목사 / 원주밥상공동체 대표 한 장 한 장 날라 쌓이는 연탄에 더해지는 것은 이웃을 향한 사랑과 봉사자들의 정성입니다. 연탄은행은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그 외 기간동안에는 소중하게 모인 성금으로 연탄을 구입해 다음 겨울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참여의 손길이 아쉬운 요즘 주변을 돌아보며 말보다는 행동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야할 때가 바로 지금이 아닐까 합니다. CTS 뉴스 김용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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