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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4-11-19
조회 : 2,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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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학교 내 종교의 자유를 놓고 논란이 많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 YMCA는 학내 종교의 자유,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를 주제로 시민논단을 개최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토론회에서도 서로의 입장만 되풀이 돼 많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김덕원 기자의 보돕니다.
-------------------------------------------------- 배울 권리와 가르칠 권리를 놓고 양방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사학내의 종교의 자유를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에서는 우선 학교는 공교육을 수행하는 기관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종교교육이 공교육을 침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윤진 교수 / 중앙대 청소년학 또 현재 기독교학교의 채플은 반드시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강제성을 띠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학내 종교행사에 있어 학생에게 선택권이 부여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류상태 목사 / 전 대광고 교목실장 이밖에 시대가 변한 만큼 선교의 방법도 개선돼야한다면서 학원복음화를 위한 방법도 변화돼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이에반해 기독교 사학의 입장에서는 교내의 종교교육이 단순한 복음전파와 포교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종교교육은 학생의 인격 형성 등 전인교육을 위한 공교육의 일환이라고 역설했습니다. 김정섭 사무국장 / 한국기독교학교연합회 또 학생의 복장 규제 등 인권을 위배하는 일들이 학교 내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유독 기독교채플만을 가지고 논란을 삼는 것은 부당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학내의 종교교육이 인권문제로 확대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강의석군 문제로 모든 기독교학교가 잘못된 교육을 하고 있는 것으로 매도당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규명 목사 / 정신여고 교목실장 이밖에 이날 토론회에서는 평준화 정책의 부분적인 수정과 학내의 종교동아리 활성화 등 구체적인 대안이 제시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학내의 종교행사를 교육으로 바라 불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는 충분히 진행되지 못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CTS 뉴스 김덕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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