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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4-12-31
조회 : 2,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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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빙글리는 루터와 동시대 인물로 스위스에서 종교개혁을 이끈 인물입니다. 그러나 그는 루터와 의견일치를 보지 못해 복음주의 진영의 분열을 낳았는데요. CTS 뉴스가 기획특집으로 준비한「종교개혁지를 가다」, 오늘은 스위스의 츠빙글리를 소개합니다. 송세희 기잡니다.
-------------------------------------------------- 루터가 독일에서 95개조 항의문으로 종교개혁을 일으킬 무렵 스위스 취리히에서는 츠빙글리가 67개 논제를 들고 나섰습니다. 츠빙글리는 루터처럼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만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보다 철저하게 카톨릭 교회의 잘못된 전통과 맞섰습니다. 이에 따라 그는 면죄부를 포함해 교회안의 성상과 오르간 음악 등 성서에 명시되지 않은 모든 예배수단을 제거토록 했습니다. 철저한 성서주의와 급진적 개혁을 요구하며 시작한 이 운동은 순식간에 취리히 시민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아울러 시의회의 적극적 도움을 얻어 도시개혁을 이뤄내게 됩니다. 신종철 교수 / 한국성서대학교 신학부 그러나 1529년 마르부르크회담에서 츠빙글리는 루터와 성만찬 논쟁을 일으키게 됩니다. 루터의 경우 그리스도가 성찬에 실재함을 주장한데 반해 츠빙글리는 성찬에서의 빵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피와 몸의 단순한 상징일 뿐이라 해석하며 대립했고 결국 둘은 분열됐습니다. 김의환 총장 / 칼빈대학교 츠빙글리는 1531년 카펠 전투에서 군목으로 참전해 전사했습니다. 그의 죽음으로 스위스 종교개혁은 정지됐지만 츠빙글리가 이룩한 도시개혁의 첫 성공사례는 칼뱅으로 이어졌습니다. 스위스 취리히에서 CTS 뉴스 송세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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