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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1-06-17
조회 : 2,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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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북한에는 모두 6명의 우리 국민이 억류돼 있는데요. 이 중 세 명은 한국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들입니다.
앵커: 이들의 조속한 송환을 위해 한국교회의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인애 기잡니다.
지난 2013년 10월 북중 접경지역에서 북한에 체포된 김정욱 선교사. 한국기독교침례회 소속 목사로 2007년부터 돈을 벌기 위해 넘어온 북한 주민들에게 먹을거리와 의약품을 나눠주고 탈북을 원하는 이들은 제3국으로 구출하기도 했습니다.
김국기 선교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중앙총회에서 파송해 중국에서 대북 선교사로 활동 하던 중 2014년 북측의 초청형식으로 평양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김 선교사를 간첩혐의로 억류했습니다.
같은 해 12월 체포된 최춘길 선교사 역시 무기노동교화형 선고를 받고 7년 째 북한에 억류돼 있습니다.
억류 초기 이들의 재판과 기자회견 소식이 전해진 이후 아직까지 안위는 물론 생사조차 알 수 없습니다. 정부차원의 송환 해결도 수년 째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화INT 정베드로 목사 /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
(억류 초기 때) 박해와 구타와 심문 과정에서의 고초를 겪었으리라 예상해서 이분들이 지병이 있었기 때문에 남북이 하나 되고 평화의 도구로 세 분이 석방 될 수 있는 노력을 남북 정상들이 할 수 있도록 이를 위해서는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이 기도하고 연합하고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복음주의협의회가 오는 20일 주일을 금식 기도의 날로 선포하고, 억류 선교사들의 석방을 위한 기도회를 전개합니다.
각 교회 주보에 선교사 억류 사실을 공지하고, 합심 기도 시간을 가지는 등의 실천지침을 제시하며, 선교사들의 송환을 위한 한국교회의 기도와 관심을 촉구한다는 계획입니다.
전화INT 이옥기 총무 / 한국복음주의협의회
임현수 목사님을 위해서 세계적으로 기도할 때 2년 6개월 만에 하나님께서 풀려나게 하신 놀라운 기적을 이루셨는데 (억류 중인) 세 분이 풀려날 수 있도록 한국에 있는 교인들이 이날 간절히 기도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게 되었습니다
분단 현실에 대한 아픔을 깊이 통감하는 6월, 억류 선교사 문제를 다시 한 번 상기하며 한국교회의 기도의 힘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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