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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1-06-22
조회 :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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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기독교계도 다양한 방법으로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리고 있는데요.
앵커: 사단법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도 6.25를 앞두고 백령도를 찾아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장현수 기자
기자: 네. 저는 사단법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의 6.25 국가 안보기도회와 한국장로교역사탐방이 진행되고 있는 백령도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먼저 기도회가 열리는 장소, 백령도에 대해 짚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호국보훈의 달에 백령도가 더욱 의미 있는 이유가 뭘까요?
장: 네. 백령도는 서해 최북단의 섬이자, 남한 최서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가장 가까운 섬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지금 제 뒤쪽으로 멀리 보이는 땅이 북한의 장산곶이라고 합니다. 정말 멀지 않은데요. 어제도 일기가 좋아서 일정 중에 심청각에서 장산곶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백령도는 굉장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동시에 군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곳인데요. 가슴 아픈 사건도 있었습니다. 천안함 피격 사건이 백령도 남서쪽 약 1km 지점에서 벌어진 바 있는데요. 그만큼 국가 안보의 중요성과 애국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td 장현수 기자 / jhs1017@cts.tv
앵커: 백령도에서 기도회를 연 의미도 그런 점에 있겠군요. 순국 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일정도 있었다고요?
장: 네. 한장총 측은 기도회 첫날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찾았는데요. 순직한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며 헌화하고 기도했습니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가 안보를 위해 기도의 손을 모은 건데요. 한장총 김종준 대표회장은 헌화를 마치고 이번 기도회의 의미를 나눴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시죠.
Int 김종준 대표회장 /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6월 국가 보훈의 달을 맞이해서 우리 한장총이 국가와 민족의 안녕을 위해 기도하고자 백령도를 찾아왔습니다 천안함 사건으로 인해서 아까운 목숨을 잃은 우리 용사들의 위령탑에 와서 돌아보고 다시 한번 국가를 위해 기도해야겠다는 뜨거운 열정을 갖게 됐습니다
앵커: 네. 첫날 한국장로교역사탐방과 안보기도회가 어떻게 진행됐는지도 궁금합니다.
장: 한장총은 일정 첫날 저녁 중화동교회와 그 바로 옆에 위치한 백령기독교역사관을 찾았습니다. 중화동교회는 백령도 최초의 교회이자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세워진 장로교회인데요. 중화동교회 조정헌 목사는 직접 백령기독교역사관에서 백령도의 기독교사와 중화동교회의 의미를 전했습니다.
백령도를 찾았던 초기 선교사들의 열정과 신앙 선배들의 믿음을 되새긴 한장총 임원단은 이어 기도회를 진행했습니다. 김종준 대표회장은 ‘신앙과 애국’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는데요. “다른 강대국이나 우상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할 때 국가 안보를 지킬 수 있다”며 하나님을 의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설교 후에는 한반도의 복음통일, 치유와 회복, 교회의 연합과 일치, 다음세대와 한국교회의 부흥을 기도 제목으로 놓고 뜨겁게 기도하는 순서를 진행했습니다.
기도회 참가자들은 “국가 안보가 튼튼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면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기도의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는데요. 일정 중 진행된 인터뷰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Int 한영훈 상임회장 /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세월이 흐르는 동안 국민의 안보의식이 많이 희석돼서 앞으로 복음으로 남북통일이 돼야 하는데 굉장히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해본 6.25 국가 안보기도회였다고 생각합니다
Int 임인기 부회장 /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지금까지 한국교회 성도들이 한국을 지킨 것처럼 앞으로도 남북통일은 대한민국 교회의 성도들의 기도를 통해서 이뤄질 것이고 그 통일도 반드시 성경적으로 통일이 이뤄져야 합니다 우리가 함께하는 한국교회 장로교회 전체가 함께하는 이 안보기도회는 너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이곳에 와서 기도하게 된 것이 정말 감사합니다
앵커: 네. 나라를 위해 기도의 힘을 모으는 시간이 되고 있군요. 장현수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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