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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3-01-30
조회 : 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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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한국교회의 사역현장에 한 걸음 더 들어가 전해 드리고 있는 [찾아가는 뉴스-사역현장을 가다] 시간입니다.
앵커 : 디자인을 통해 세상에 기독 문화를 전파하는 곳이 있습니다. 디자인 회사 ‘나음과이음’이야기인데요. 송은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서울 은평구 증산동의 한 사무실에 들어서자 아늑한 공간이 펼쳐집니다. 4평 남짓의 작은 사무실에서는 지금까지 200여 곳이나 되는 다양한 고객들이 지나갔습니다. 교회와 기업 그리고 비정부기구와 공공기관 등이 주 고객입니다.
크라우드처치 오재호 목사가 운영하고 있는 ‘나음과이음’. 오 목사가 교회를 개척하기 전 시작한 디자인 회사입니다.
INT 오재호 목사 / 크라우드처치, 나음과이음 대표
저는 계속 교회에서 사역을 했던 목회자였고 10여 년 전에 교회 개척을 생각을 했었어요 저는 특별한 교회를 해보고 싶다 해서 특별한 교회의 모델을 찾았었어요 자립을 먼저 해야 되는 상황이어서 교회를 먼저 세우기 전에 회사를 설립하고 자립을 하고 그 후에 개척을 시작하자라는 계획을 가지고 실행을 하게 됐어요
“사람이 곧 교회”라고 생각한 오 목사는 다양한 형태의 교회들을 발견했습니다. 오 목사는 복음을 표현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시작했고, 사역했을 당시 디자인 업무를 주로 봤던 것을 시작으로 디자인 회사 ‘나음과이음’을 세웠습니다.
INT 오재호 목사 / 크라우드처치, 나음과이음 대표
성경에 굉장히 중요한 메시지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내가 교회를 세우지 않아도 나는 이미 교회더라고요 그래서 이미 교회이니까 내가 있는 곳이 성전이고 내가 있는 곳의 주변 사람들이 내가 함께 목회해야 될 목회의 대상이고 파트너이고 동역자라는 걸 알게 됐어요 사실 그 시절의 고민 끝에 저는 더 이상 교회가 필요하지 않았어요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디자인을 누리고 사용해야 한다”고 말하는 ‘나음과이음’은 간결한 디자인 속에 이야기를 담아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개척한 크라우드처치.
INT 오재호 목사 / 크라우드처치, 나음과이음 대표
교회를 시작하면서 그럼 나는 어떤 교회를 세워야 되나 디자이너로 자립을 했는데 어떤 교회를 세워야 되나 고민을 했을 거 아닙니까 근데 그때 이제 우리들은 다 교회이니까 교회들의 교회를 세워야 되겠다 신앙의 나와 같은 질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좀 모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삶이 예배임을 삶 속에서 증거해야 한다”고 생각한 오목사는 반경 1킬로미터 돌보는 채움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화상 경험자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화상 경험자들을 도울 수 있는 디자인 오브제들을 개발하고 디자인을 소유하기도 하고 선물할 수도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INT 오재호 목사 / 크라우드처치, 나음과이음 대표
이 꽃길을 달려의 꽃은 꽃 화이기도 하지만 불화자로 바뀔 수도 있다 그리고 화상을 입은 분들이나 그렇지 않은 분들이나 우리 모두가 다 꽃길을 달려야 한다 꽃길을 걷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프로젝트예요 달력도 만들고 엽서도 만들고 그렇게 해왔습니다
교회 밖 대중들과 디자인을 통해 더 많이 소통하고 싶은 오 목사. “디자인에는 힘이 있다”며 “다양하게 전해지는 문화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복음이 전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교회 밖에 있는 교회 디자인실이라는 모토로 시작한 ‘나음과이음’은 이제는 더 나아가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 된 역할로서 교회 정체성을 스며들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INT 오재호 목사 / 크라우드처치, 나음과이음 대표
교회와 세상 이런 거 저는 되게 싫어하거든요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거가 굉장히 싫은데 잠깐만 써볼게요 교회와 비교회의 디자인의 구분을 본다면 교회 디자인은 아무래도 한 수 아래거든요 그게 너무 속이 상해요 사실 저희는 그래서 저희 디자이너들은 교회에서 만들었지만 대중들도 가지고 즐겼으면 하는 생각이 있어요
‘나음과이음’의 디자인 속에 감춰진 복음의 메시지가 하나님의 나라를 더 확장시키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합니다. CTS뉴스 송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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