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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3-01-30
조회 : 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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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하나님 사랑을 실천해온 한국교회봉사단이 창립 15주년을 맞았습니다. 한교봉은 태안 유류 피해 극복을 위해 태동한 바 있는데요.
앵커: 한국교회의 사랑과 봉사의 정신이 함께 담긴 태안 유류피해극복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고 합니다. 한교봉의 감사예배 소식을 장현수 기자가 전합니다.
2022년 11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 위원회 총회는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결정했습니다. 한국교회봉사단은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등재 인증서를 받은 14곳 가운데 한 곳입니다.
태안 유류피해 극복을 위해 보수와 진보 할 것 없이 힘을 모았던 한국교회. 특히 2008년, ‘서해안살리기 한국교회봉사단’이 출범했고, 한국교회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현재까지 우리 사회와 전 세계 어려운 곳을 돕고 있습니다.
한교봉은 창립 15주년과 더불어 태안 유류피해극복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감사하는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예배 설교에 나선 한교봉 이사장 오정현 목사는 “섬김으로 하나 되었기 때문에 6개월여 만에 유류피해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정현 목사 / 한국교회봉사단 이사장
태안 기름 유출로 우리가 섬기면서 저희들이 절실하게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신학과 전통이 달라도 섬김과 봉사를 통해서는 하나가 될 수가 있겠구나 (하는 것입니다)
예배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강연홍 회장의 축사와 한국교회총연합 이영훈 대표회장의 영상 메시지 비롯해, 한교봉 공동단장 감경철 장로와 주요 교단 총회장들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감경철 장로 / 한교봉 공동단장·CTS기독교TV 회장
한국교회봉사단을 중심으로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전국에서 123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을 일으켜 주시고 조약돌 하나하나의 기름을 닦아내는 그들의 수고와 헌신을 통해 환경이 복원되게 하셨으니 감사드립니다
2부 축하식은 한교봉 총재 김삼환 목사의 대회사로 시작됐습니다.
김삼환 목사 / 한국교회봉사단 총재
모두가 이렇게 (봉사)하니까 얼마나 이 교회의 할 일이 있을까 생각해요 앞으로도 이 사회와 시대의 어려움에 (봉사하는 것은) 이건 교회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충청남도 김태흠 도지사는 한교봉 측에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 등재패를 전했습니다.
김태흠 도지사 / 충청남도
하나님께서 만드신 바다를 회복하고 절망으로 신음하는 이웃들을 치유하는 일에 누구보다 앞장서 주셨습니다 여러분의 봉사와 헌신으로 태안의 기적이 만들어졌고 그 기적은 이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써 전 세계인의 역사가 됐습니다
태안 유류피해 극복에 참여했던 교회와 단체들을 위한 시상 순서도 진행됐습니다. 유류피해 극복 과정을 전하는 증언 시간은 예배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유성상 목사 / 태안 만리포교회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에 더러워진 우리의 양심을 닦기 위해서 서해안으로 달려갔습니다 단언컨대 서해안의 기적은 한국교회로부터 시작이 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 등 정·교계 인사들의 축사와 격려사도 이어졌습니다. 한교봉 측은 선언문을 발표하며 섬김과 나눔의 비전을 밝혔습니다. 예배에 앞서서는 회원교단 업무협약식을 통해 섬김과 봉사로 하나 되는 한국교회가 되길 약속했습니다.
창립 15주년을 맞은 한국교회봉사단, 태안 유류피해 극복의 기적을 돌아보며 섬김과 봉사의 새 의지를 다졌습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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