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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3-03-08
조회 : 1,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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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직장생활과 자녀양육 두 가지를 모두 해결하는 일. 개인이나 가정의 일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과제일텐데요.
앵커: 기혼여성을 상대로 조사했더니 10명 가운데 6명은 돌봄공백을 경험한 워킹맘이었습니다. 직장을 그만두는 이유도 육아가 가장 컸습니다. 김인애 기잡니다.
미성년 자녀를 둔 기혼여성 10명 가운데 6명은 이른바 ‘워킹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15세에서 54세 사이 기혼여성 가운데 미성년 자녀와 동거하는 여성의 고용률은 57.8%로 조사됐습니다. 1년 전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기혼여성이 1년 전보다 22만 명 줄어드는 와중에도 워킹맘 규모 자체는 262만 2천 명으로 1만 6천 명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여성 고용률은 자녀가 많을수록 떨어졌습니다. 1명일 때 59.7%인 고용률은 2명일 때 56.6%, 자녀가 3명이면 52.9%로 낮아졌습니다.
경력단절여성도 17%에 달했는데, 직장을 그만 둔 가장 큰 이유는 ‘육아’ 때문이었습니다. 42.8%의 여성이 육아로 직장을 그만뒀다고 답했고, 이어 결혼, 임신출산, 가족돌봄, 자녀교육 순이었습니다.
아이를 맡길 곳이 없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긴급상황에서 아이를 맡길 곳으로 응답자 69.3%는 조부모와 친인척을, 14.7%는 배우자를 꼽아 가족 내에서 돌봄을 해결하려는 비율이 84%에 달했습니다.
돌봄교실과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공적돌봄체계를 이용하는 비율이 3.5%에 불과해 맡길 곳이 없다는 응답보다 더 적었습니다.
한편, 직장생활과 양육을 병행하기 위한 국가지원으로 가장 많은 응답자인 47.3%는 일가정양립제도 의무적용을 꼽았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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