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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09-09
조회 : 1,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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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69개국에 21000여명의 선교사가 복음의 메신저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 하지만 높아지는 한국 선교의 위상만큼 현지에서 감당해야 할 선교사들의 위험도 커졌다고 하는데요. 늘어가는 선교지에서의 위험에 대비해 안전하게 선교를 이어가도록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최기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지난 8월 23일 필리핀에서 발생한 고 조태환 선교사 피살 사건. 그동안 선교 안전국이라 여겨졌던 필리핀에서 벌어진 이 사건으로 해외에 파송돼 복음을 전하는 우리나라 선교사들의 안전에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전문가들은 3년 전 한국인 자원봉사자 23명이 탈레반에게 납치됐던 아프가니스탄 사태 이후 한국 선교사들이 테러로부터 더 큰 위험에 노출됐다고 말합니다.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이 해외의 테러 집단에게 한국의 대외 이미지를 선교대국이자 부국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됐다는 겁니다. 이영철 목사 /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위기관리담당 최근 한 달 동안 아프가니스탄 8명의 의료진, 필리핀 조태환 선교사 등의 사망 소식이 이어지면서 해외 선교사들이 당면한 위기에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어났습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현지에서 겪게 되는 위험을 제대로 판단하고, 이에 대처하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영철 목사 /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위기관리담당 또 현지 문화를 고려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선교하는 것을 지양하고, 우선 사랑과 구제의 손길을 내밀어 현지 주민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지 주민들의 도움은 폭동이나 테러 등 위기 상황에서 가장 좋은 방호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교사 파송 규모 세계 2위를 확고히 다지고 있는 한국 선교. 복음 전파의 사명을 지켜가는 선교사들의 행보에 안전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CTS 최기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