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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2-02-08
조회 :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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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 총신대를 졸업한 학생들 중에는 42살의 적지 않는 나이에 최고 성적을 거둔 학생도 있습니다. 특히 큰 교통사고를 겪은 후 새로운 선교 비전을 위해 어렵게 학업을 이어왔던 터라 더욱 값진 졸업이었는데요. 정희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총신대 아동학과 08학번인 허세명 씨. 4년간의 대학생활을 마치고 드디어 오늘 졸업합니다. 후배들의 축하 속에 가운을 입으며 추억을 되새겨보는 세명 씨는 올해 42살입니다. 세명 씨가 적지 않은 나이에 다시 대학생이 된 계기는 특별했습니다. 원래 신학과를 졸업했지만 강사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2005년, 타고 있던 버스가 추돌사고를 일으키면서 턱과 다리 등 온몸에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완치가 어렵다는 판정을 받고 우울증까지 겪었지만, 기도 가운데 어린이 선교의 새로운 비전을 발견하고 다시 대학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허세명 졸업생 / 총신대 아동학과 08학번 치료와 학업을 병행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목회자이셨던 부모님의 헌신적인 지원이 큰 버팀목이 됐습니다. 턱관절 때문에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하는 딸을 위해 매일같이 이유식처럼 음식을 만들어주셨던 어머니, 새벽마다 먼 등굣길에 동행해주셨던 아버지가 계셨기에 오늘의 졸업이 가능했습니다. 허홍범 목사 / 허세명 졸업생 아버지 눈물의 노력 끝에 세명 씨는 330명의 졸업생 중 성적최우수상을 받으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습니다. 세명 씨는 졸업 후,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통한 소망을 전하고 싶습니다. 허세명 졸업생 / 총신대 아동학과 08학번 시련을 딛고 선교라는 새로운 삶의 비전을 위해 당당히 도전한 허세명 씨. 빛나는 졸업장보다 더 눈부신 그녀의 사역을 응원합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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