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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2-04-30
조회 :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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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나 종교적 박해 등으로 자신의 나라를 떠나 국적을 상실한 사람들을 난민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만 3천 명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낯선 타국에서 새로운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이들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기독교 지원단체가 있습니다. 김인애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전쟁이나 재난, 종교적 탄압 등 박해를 피해 나라를 등진 난민. 자유를 찾아 우리나라에 온 난민만 3천 명이 넘습니다. 하지만 난민으로 인정받은 사람은 300 여명뿐. 유독 난민에게 인색한 우리나라에서 이들을 돕는 기독교 난민지원단체가 있습니다.1999년 세워진 피난처 는 난민신청을 위한 법률상담을 포함해 난민들의 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호택 대표 / (사)국제난민지원NGO '피난처' 피난처는 5년이 훌쩍 넘게 걸리는 난민 신청 과정 속에서 취업 활동에 제한을 받는 국제난민들을 위한 한국어 교실과 태권도 교실을 운영하며 한국이 생소한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북한 강제 북송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난민을 위해서도 매일 저녁 자유터학교를 운영하며 영어학습과 문화활동 지원은 물론 임시숙소를 제공해 난민으로 인정받을 때까지 돕고 있습니다. 낯선 타국에서 새로운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피난처의 도움은 큰 힘이 됩니다. 코트디부아르 난민 / 1년 거주 (한국에 와서) 한국어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배우게 됐어요. 피난처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공부하니까 한국에 대해 많이 알게 돼서 좋아요. 북한과 중국, 미얀마와 나이지리아 등 세계 각지의 분쟁 국가들로부터 자유를 찾아 한국에 온 난민들. 피난처는 난민선교에 교회가 나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호택 대표 / (사)국제난민지원NGO '피난처' 난민들이 이렇게 어려운 가운데 하나님께로부터 부름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난민들의 가치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이 잘 알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일이 과제라고 생각해요. 소외받는 이들을 위해 기꺼이 손을 내민 난민지원단체 ‘피난처’. 그들의 따뜻한 피난처가 난민들에게 새로운 빛과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CTS 김인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