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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5-06-13
조회 : 1,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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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 성과가 전 세계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이에 관한 생명윤리적 논란이 뜨겁습니다. 교계에서도 최근 잇따른 토론회 개최와 우려 표명 등으로 기독교적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데요. 보도에 송세희 기잡니다.
----------------------------------------------------------------- 기독교 생명윤리에 대한 본격적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기독교윤리연구소는 9일 백주년기념관에서 ‘황우석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 성과에 대한 기독교 윤리적 조망’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감신대 박충구 교수는 “유엔 결의로 금지한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허용한 것은 생명경의와 도덕성을 상실한 과학주의”라며 “황교수가 난치병 치료를 위해 불가피한 연구라 주장하는 것은 생명을 위해 작은 생명인 배아를 파괴해도 된다는 위험한 논리”라고 지적했습니다. 박충구 교수 / 감신대 또한 강남대 김흡영 교수도 “인간복제와 잡종생성, 인간생명의 상품화 등 생명 난개발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며 “생명에 대한 불장난을 이미 저지른 만큼 이제는 교회가 나서 인간복제를 막을 수 있도록 연구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과 범종교적 연계, 법 개정 등 구체적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흡영 교수 / 강남대 한편 기독교생명윤리협회도 최근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해 "스스로 지킬 힘이 없는 미약한 인간 생명을 대상으로 한 일종의 생체실험”이라 비판하면서 윤리적 문제가 없는 성체줄기세포 연구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박상은 원장 / 안양샘병원 본격적으로 시작된 배아줄기세포에 관한 교계의 이같은 논의들은 생명윤리에 대한 기독교적 입장을 점검하는 것은 물론 실질적 대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CTS 뉴스 송세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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