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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02-21
조회 : 1,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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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명절이 되면 노숙인들과 ‘사랑나라’행사를 여는 교회가 있습니다. 갈 곳 없는 이들에게 이 행사는 설날의 외로움을 이겨내고, 복음도 접하는 귀한 기회가 되고 있는데요. 김규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말씀을 듣고 찬양을 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노숙인들, 하지만 외로운 명절에 자신들을 불러준 것이 고마워서인지 진지한 자세로 임합니다. 노숙생활을 하고 있는 오경성 씨는 지난 추석‘사랑나라’행사에 참석해 감동을 받아 이번에는 봉사자로 나섰습니다. 오경섭/노숙인 “23차때 유수영 목사님을 우연히 알게되서 따라왔는데 그때 많은 은혜를 받아 24차 사랑나라에는 제가 자청을 해서 봉사를 하겠다고...” ‘자존감을 회복하고 적극적으로 살자’란 주제로 열린 제24차 ‘사랑나라’에는 서울역, 용산역 주변의 노숙인들과 종묘공원의 노인 100여명이 참석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고 희망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충환/노숙인 “여기서 또다시 다시 살 수 있는 희망을 갖고 좋은 명절,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서 감사했습니다.” 1998년 도시빈민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설립된 민족사랑교회는 추석과 설 등 해마다 3차례 ‘사랑나라’ 행사를 열어, 레크레이션과 연극공연을 펼칠 뿐 아니라 정기집회와 숙식제공 등 노숙인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쳐오고 있습니다. 유수영 목사/민족사랑교회 “하나님께서 내 백성에게로 가라라는 말씀이 생각이 나서 나는 노숙하시는 분들 옆으로 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서울역으로 가기 시작했고 이어서 용산역으로가 개척을 하는 주님의 인도하심이 있었습니다.” 명절이 되면 벌써 몇 번째 ‘사랑나라’를 찾아오는 노숙인들도 있습니다. 편견과 무관심 속에서 사는 노숙인 들에게, ‘사랑나라’는 따듯한 마음의 고향입니다. CTS김규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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