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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04-23
조회 : 2,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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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노인들에게 10년 이상 무료점심식사 섬김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교회가 있습니다. 교인들은 한 그릇 밥 위에 정성을 더할 뿐이라고 말합니다. 사랑과 정성으로 차려진 따끈한 식탁을 박종균 기자가 전합니다.
------------------------------------------------------------------------------------ 오전 9시, 평안교회 주방이 어김없이 분주해지는 시간입니다. 여선교회 회원들은 익숙한 손놀림으로 식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INT)황계말 권사 / 평안감리교회 쉬는 날은 (달력의) 빨간글씨 외에는 쉬는 날이 없어요 평안교회는 지난 98년부터 지역노인들과 저소득층에게 매일 무료로 점심식사를 제공해 왔습니다. INT)곽신 목사/평안교회 담임 집이 비어 있잖아요. 그래서 노인들이 집에서 밥을 스스로 찾아 잡수시기 어려우니까 이제는 하루에 100명이 넘는 노인들이 점심시간이면 교회를 찾고 있습니다. 특별히 마련된 원주YMCA 어린이모임 ‘아름드리’의 공연. 직접 만든 악기로 ‘난타’와 ‘힙합공연’을 펼칩니다. 오늘 점심은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어린이들이 함께 나누어 더욱 정겹습니다. 아이들은 외손주, 친손녀가 되고 곧 어르신들의 내리사랑이 전해집니다. SOT) Q-이곳 음식이 맛있는 이유가 있나요? A-정성이 지극해서... B-오늘은 아이들 때문에 더 맛있는데요 비록 한 그릇의 밥과 국이지만 일년 예산만도 수천만 원이 드는 섬김입니다. 그러나 교인들은 늘 아쉽기만 합니다. INT)김동례 권사 / 평안감리교회 육의 양식을 더 좋은 것으로...(어르신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더 신경을 써야하지 않나 생각해요 자칫 평범한 하루의 일상이 돼 버릴 수 있는 식사봉사, 그러나 작은 정성, 정성이 매번 모아진 이들의 식탁은 늘 새롭고 풍성합니다. CTS 박종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