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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07-11
조회 : 1,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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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가족화가 확산되고 있는 요즘, 두 아들을 둔 한 부부가 어린 쌍둥이 남매를 입양해 새로운 가정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정희진 기자의 보돕니다.
-------------------------------------------------------------------- 두 아들을 둔 어린이집 원장 김숙화 씨. 예쁜 딸을 키우고 싶은 마음에 3년 전 성은이를 입양했습니다. 하지만 일년 뒤 성은이의 쌍둥이 오빠가 한 보육시설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성준이도 입양했습니다. INT 김숙화/ 성준, 성은 어머니 예쁜 옷, 맛있는 거 사주지 못해도 둘이서 키워주는 게 저희들 도리 같고, 그게 가장 잘하는 일 같아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이제 성은이와 성준이는 가족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입니다. INT 최성찬/ 둘째 아들 준이 맨 처음에 왔을 때요. 여기 왔는데 동생처럼 그때는 귀여웠어요. INT 최규철/ 성준, 성은 아버지 아빠 하면서 착 안기면 그 마음은 진짜 딸 가진 사람이라면 알 거 같다... 가슴으로 낳은 아이들이기에 더욱 소중히 여기며 사랑을 쏟지만, 입양기관에 있는 동안 가족들과의 친밀한 상호작용이 없었던 아이들은 또래에 비해 언어 발달이 늦습니다. INT 언어치료사 언어적으로 듣는 자극도 들어가는 인풋 자체가 적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언어 발달이 조금 늦을 수 있는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처럼 입양은 보람도 크지만 감당해야 할 어려움도 많습니다. 빠듯한 살림에 입양이라는 것은 분명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김숙화 씨 가족은 후회없는 선택이었다고 고백합니다. INT 김숙화/ 성준, 성은 어머니 정말 이렇게 떼 쓸 수 있는 엄마가 되었다는 거, 가족이 되었다는 거 얼마나 소중하고 얼마나 감사한지... 독신가정이 늘고 핵가족화가 확산되고 있는 요즘. 입양을 통해 한 가정이 얼마나 성숙하고, 풍성해질 수 있는지 몸소 보여주고 있는 김숙화 씨 가족. 입양을 통해 새로운 가족을 품겠다는 마음 하나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을 만들고 있습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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