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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07-23
조회 :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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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이 한국인 의료봉사단을 납치한지 오늘로 닷세째인데요. 어제 협상시한이 오늘 밤 11시30분까지 다시 연장된 가운데 탈레반이 우리 정부와의 직접대화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아프간 현지소식을 고성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한국인 의료봉사단을 납치한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 중앙정부가 내세운 부족장, 원로들간의 협상이 실패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며 한국 정부와의 직접 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고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가 보도했습니다. 탈레반 지휘관인 압둘라 잔의 대변인은 "이제 공은 한국과 아프간 정부의 코트로 넘어갔다"며 "오늘 오후까지 해결이 되지 않으면 인질들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현재 탈레반의 요구는 피랍 한국인을 석방하는 대신 탈레반 수감자들을 석방하라는 겁니다. 한편 재협상시간을 얼마 남기지 않고 있는 가운데, 피랍된 23명의 한국인의료봉사팀은 초콜릿과 비스킷 등으로 식사도 하고 잠도 자는 등 대체로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G IN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한국인의료봉사팀은‘탈레반이 이용하는 가즈니주 카라바그 지역의 천연요새 7곳에 3,4명씩 나눠져 자살폭탄 테러 단원들과 탈레반 수색대원들의 관리하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CG OUT 정부는 이번 사태의 조기해결을 위해 문하영 전 주 우즈벡키스탄 대사를 아프간 수도 카불에 파견했으며, 문 대사는 아프간 정부의 대책회의에 직접 참가해 교섭과정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처럼 상대국 정부의 대책회의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사태해결에 함께 나서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사건 조기해결을 위한 아프간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cts 고성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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