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CTS뉴스
- Home
- 뉴스
- CTS뉴스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07-27
조회 : 2,560
|
탈레반은 한 여성인질을 내세워 미국 CBS방송과 인터뷰 하도록 주선했습니다. 이 여성은 인질들의 어려운 상황을 전하며 석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새롬 기잡니다.
미국CBS방송으로 통해 처음으로 육성이 공개된 한국인 인질여성은 아프간 현지에서 3년동안 의료봉사를 한 간호사 출신 32살 임현주 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현주 씨는 샘물교회 봉사단과 현지에서 합류했으며 인솔자 역할을 했습니다. 약 3분간의 전화통화에서 임씨는 아프간 현지어와 한국어를 번갈아 사용하며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인질들은 모두 아프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으며 두 그룹으로 나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남자들은 다른 장소에 있어 배형규 목사의 사망 소식을 몰랐다고 전했습니다. SOT 임현주 씨(32세) 안녕하세요 저희는 여기 잡혀있고 매일 매일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도와주셔서 하루라도 빨리 나올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미국 정보당국관계자들은 탈레반 무장세력이 연약한 여성인질을 앞세워 도움을 호소하도록 한 것은 아프간과 한국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협상전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피랍자 가족들은 억류된 가족들의 건강이 염려되지만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침착하게 사태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