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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07-30
조회 :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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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의료봉사단 22명을 납치한 아프간 탈레반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4시 반까지 또다시 새 협상시한을 제시했습니다. 이번이 7번째 협상시한인데요. 아프간 피랍 현지소식, 고성은 기잡니다.
------------------------------------------------------------------------------------ 지난 27일 아프간 정부와의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뒤 더 이상의 협상시한을 정하지 않겠다고 밝힌바 있던 탈레반이 오늘 오후 4시 반으로 새롭게 협상시한을 정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탈레반은 “오늘 오후 4시 반까지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 죄수의 석방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한국이 의료봉사단 가운데 일부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번 협상을 위해 탈레반은 인질과 교환하기를 원하는 수감자 8명의 명단을 바꿔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 통신은 아프간 소식통을 인용해 “가즈니주 탈레반 사령관인 압둘라 잔이 1차로 석방을 요구했던 8명의 명단을 아프간 정부에서 통제하고 있는 수감자로 바꿔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압둘라 잔은‘미군 통제하에 있는 수감자 포함의 기존 명단에서 아프간 정부가 석방을 직접 결정할 수 있는 수감자로 명단이 바뀌었기 때문에 협상이 좀 더 쉬워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에 앞서 28일 탈레반은 임현주씨에 이어 또 한 명의 인질 육성을 공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공개한 육성의 주인공은 가족들의 확인결과 영어 통역사로 봉사단에 합류한 39살 유정화씨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INT)유정화 씨 추정 육성 "너무 두렵습니다. 때때로 한 명씩 죽이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유씨는 또 매일 이동하고 분리 수용돼 다른 동료들이 생존해 있는지 알 수 없고, 약간의 과일로 버티지만 모두 아프다며 의약품과 음식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아울러 탈레반이 때때로 자신들의 모습을 비디오로 촬영하고 있다고 말해 탈레반이 육성공개에 이어 화면공개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cts 고성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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