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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07-30
조회 : 1,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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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 12일째인 지금 가장 걱정되는 것은, 22명 봉사단원들의 건강인데요. 가족들은 봉사단원을 기다리며 친필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또한 故배형규목사의 유가족들은, 한국에 시신이 운송된 뒤에도 22명이 돌아올 때까지 장례를 비롯한 일체의 추모 행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윤정기잡니다.
--------------------------------------------------------------------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항상 웃는 얼굴로 ‘하하’거리던 너의 얼굴이 떠올라 너무나 마음이 아프구나.” 피랍된 봉사단원 중 한명인 제창희 씨의 어머니가 친필로 쓴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자라면서 아낌없이 받은 사랑을 여러 사람에게 전하고자 힘든 곳에 갔었는데 기가 막힌 상황에 처하게 됐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합니다. 하지만,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가족을 떠올리며 지혜롭고 침착하게 대처해 건강히 돌아올 것을 간절히 기도합니다. 한편 故배형규 목사의 시신은 현지 상황을 고려해, 예정보다 일찍 한국으로 이송됩니다. 29일 오후, 故배형규 목사의 형 배신규씨는 “정부관계자로부터 시신을 오래 보관할 수 없다는 연락을 받고, 빠른 시일 내에 한국으로 운송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22명 피랍자들이 무사히 한국 땅을 밟을 때까지, 유가족들은 시신을 보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int 배신규 / ‘故배형규 목사‘ 형 저희 유가족은 형규를 보지 않을 것이며, 배형규목사가 그들(봉사단원들)을 인솔하여// 아프간 땅을 밟은 것처럼 그들 모두를 안전하게 인솔하여 꼭 돌아올 것입니다. // 배형규목사의 장례를 비롯한 모든 추모행사는, 22명의 봉사단원들이 한국에 도착한 뒤에 진행하게 될 예정입니다. CTS이윤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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