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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07-31
조회 : 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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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오늘 새벽 아프가니스탄에 억류된 한국인의료봉사단 중 남성인질 한명이 추가 살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남성인질은 심성민씨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양화수 기잡니다.
-------------------------------------------------------------------- 지난 25일 피살된 고 배형규 목사에 이어 또 한명의 추가 희생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AFP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아프간 정부가 우리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기 때문에, 남성인질 1명을 한명을 총으로 쏴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마디는 또, “우리는 여러 차례 시한을 연장했으나 아프간 정부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며, 한국시간으로 31일 새벽 1시에 한국인 남성 ‘성신’을 살해했다”고 전했습니다. ‘성신’이라는 이름의 한국인 남성은 피랍자 명단에 없지만, 유사한 이름을 가진 심성민씨가 희생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편 외신을 접한 피랍자 가족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아프간 정부로부터 협상시간이 이틀 더 연장됐다는 소식에 안도했던 터라 그 충격은 더욱 컸습니다. 특히, 첫 번째 희생자인 고 배형규 목사의 시신이 한국에 도착한지 채 하루도 지나기 전에 발생한 또 한 명 희생자 소식에 피랍자 가족들은 망연자실했습니다. 그러나 인질들의 연이은 피살이 협상의 종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아프간과 한국정부를 더욱 강하게 압박하기 위한 극약처방이라는 시각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 앞으로의 협상이 중요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CTS양화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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