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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09-10
조회 : 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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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에서 탈레반에 의해 살해된 순교자 배형규 목사의 발인예배가 8일 샘물 교회본당에서 성대하게 거행됐습니다. 이날 예배에는 유가족과 봉사단 21명을 포함해 1천5백여명의 교회 성도들이 함께 했는데요. 김덕원 기자가 전합니다.
故 배형규 목사 이국땅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다 순교한 고 배형규 목사, 그의 유해가 자신이 섬겨온 샘물교회를 떠나 시신기증을 위해 서울대 병원으로 향합니다. 배 목사의 유해가 교회를 빠져나오는 순간, 유가족은 물론 그의 가르침을 따르던 교회 청년들은 마지막 가는 배 목사 모습을 못내 아쉬워하며 눈물을 보입니다. 발인예배에는 예장통합 총회장 이광선 목사와 사랑의 교회 옥한흠 원로 목사를 비롯해 오충일 대통합민주신당 대표 등이 참석해 고인의 죽음을 아쉬워 했습니다. 또 많은 동료 사역자와 선후배 등도 그가 남긴 삶을 기억하고 고인의 편안한 안식을 기도했습니다. 김학준 목사 / VM대표 1,2부로 나뉘어 진행된 발인예배는 고인의 육성을 듣는 시간과 조사에 이어 헌화를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온전한 헌신은 마지막 것을 드리는 것이다.’ 그의 책상에 적혀 있던 이 기도문처럼 복음을 위해 모든 것을 내어놓은 배 목사의 헌신과 열정은 아프가니스탄과 한국교회 그리고 그가 가르친 많은 청년들에게 그대로 남았습니다. cts뉴스 김덕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