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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12-13
조회 : 1,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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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원유 해양 유출 사고로 생태계 파괴는 물론이고, 어민들도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70km 이상의 거대한 기름띠가 기상과 조류의 변화에 따라 어떤 방향으로 번질지 불투명한 상황인데요. 급속도로 확산되는 피해를 조금이라도 막기 위해 여러 단체와 교회가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율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어민들의 생명의 터전이었던 푸른 바다가 죽음의 검은 바다로 변했습니다. 끝없이 이어진 검은 기름띠와 폐허가 된 양식장은 지난 6일 발생한 해양원유유출사고의 심각성을 말해줍니다. SOT) 너무 마음이 아파요...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 것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있기 때문입니다. 만조 시간이 다가오기 전, 한 방울의 기름이라도 더 제거하기 위해 넉넉지 않은 흡착포를 몇 번씩 뒤집어 밟는 봉사자들의 손과 발이 분주합니다. int) 강남숙 총무 / 적십자 논산지구협회 이 재앙 현장에 교회도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부천 복된교회 교역자와 성도 30명은 자원봉사자와 태안군 지역 주민을 위한 600인분의 식사를 준비해 태안군 신두리 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int) 남기탁 목사 / 복된교회 기름 냄새가 가득한 바다에서 먹는 한 끼 식사지만, 봉사자들은 이 따뜻한 육개장 한 그릇으로 큰 힘을 얻습니다. int) 정성현 소방관 / 부여소방서 전국 각지에서 많은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인력과 자원이 아직도 턱없이 부족한 상탭니다. 검은 바다가 푸른 빛을 찾는 그 날까지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교회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CTS이율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