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CTS뉴스
- Home
- 뉴스
- CTS뉴스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12-17
조회 : 2,385
|
기름유출은 자연생태계 뿐 아니라 주민들의 건강도 위협하고 있는데요. 특히 고령화된 어촌지역 주민들은 어려움이 더 크기 때문에 의료지원이 시급합니다. 박새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하루 아침에 변해버린 바닷가, 마음도 아프지만 이제는 몸도 지쳐갑니다. INT 이병수(69세)/의항2리 문 열기만 하면 냄새 때문에 괴로워요. (몸 아프셔도 매일 나오시는 거에요?) 예, 매일 나와야죠. 우리가 안하면 누가 합니까? 매일같이 바닷가에 나가 기름과 씨름을 하다보니 두통은 물론이고 피부병까지 도졌습니다. INT 이연을(70세)/의항2리 기름작업 시작하고부터 아주 가렵고 숨 막히고 어지러워요. 그런 사람이 많아요. 비교적 단기간 노출돼 있는 자원봉사자들도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집니다. INT 강수현 (21)/ 경기도 일산 ST) 영양가 많은 굴이 많아 황금바다로 불리던 이 곳은 지금 바다의 짠 내음 대신 기름냄새로 가득합니다. 이처럼 원유에서 나오는 벤젠과 톨루엔에 장기간 노출되는 주민들을 위한 체계적인 의료지원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하지만 봉사자나 주민 수에 비해 의료지원은 미흡합니다. INT 조경희 박사//일산병원 공공지원센터장 현재 교회마다 의료선교팀이 구성돼 있습니다. 장기화되고 있는 복구작업, 이제는 인원동원을 넘어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만큼 교회들도 주민들의 건강에 관심을 갖고 적절한 의료지원에도 나서야할 시점입니다. CTS박새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