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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12-25
조회 : 1,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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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교회에서는 외국인근로자들과 함께하는 성탄절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타향살이로 연말연시 외로울 수 있는 외국인노동자들에게 이번 성탄행사는 따뜻한 한국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문희선 기잡니다.
---------------------------------------------한국으로 시집와 임신 5개월째를 맞는 베트남 여인 투바. 울산호계교회 성도들이 준비한 행복한 바자회에서 자신의 체형에 맞는 옷을 고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int 투바 / 베트남 “좋아요. 옷이 예뻐요.” 희망을 안고 한국에 건너온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민자들은 무려 100만명이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산호계교회에서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9개국 200여명의 이주 외국인들을 초청해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따뜻한 성탄절’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int 장영준 목사 / 울산호계교회 “외국의 근로자들이 우리 한국의 인식이 좀 달라졌으면 좋겠고 이번 행사를 통해서 예수님의 사랑을 진심으로 느끼고 본국에 가서 꼭 선교사의 사명을 다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특히 제기차기와 한복입어보기 등 한국의 전통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은 문화적 차이를 줄이는 시간이 됐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자신들을 위해 이처럼 여러 가지로 배려해 주는 울산호계교회에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int 탐투하 / 베트남 “많이 관심도 가져 주시고..기독교를 잘 느끼고 봉사활동도 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한국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며 살아가고 있는 외국인노동자들에게 연말연시 교회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계속되길 기대하봅니다. CTS 문희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