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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12-25
조회 : 1,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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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봉수교회 재건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완공에 따른 입당 예배는 역대 최대 규모의 북한성도들이 참여해 남한 목회자의 설교를 듣는 등 예배열기가 대단했습니다. 봉수교회 입당예배 현장을 평양에서 양인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입당예배는 남북한 기독교인 화합의 장이 됐습니다. 북측 봉수교회 손효순 담임목사의 사회와 남측 예장통합 김영태 총회장의 설교로 진행됐으며, 분단 후 처음으로 남측과 북측 성도가 한자리에 모여 예배를 드리는 역사적 순간이 연출됐습니다. 북한성도의 예배참석 규모도 1988년 봉수교회 설립 이후 역대 최대입니다. 인근 칠골교회 성도부터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1시간 반을 걸어온 성도들까지 북한 성도 400명이 참여했습니다. INT 강영섭 위원장/조선그리스도교련맹 말씀을 전한 예장통합 김영태 총회장은 ‘성전의 의미’와 ‘예배회복’을 강조하는 한편, 분명한 기독교 정신에 대해 전했습니다. INT 김영태 총회장/예장통합 남측 목회자 설교를 듣는 북한 성도의 모습도 남다릅니다. 가벼운 예화에 밝게 호응하기도 하고, 진지한 말씀엔 아멘과 침묵으로 화답합니다. 이어진 봉수교회찬양대의 찬양. 찬양대원들은 남과 북, 북과 남이 예배로 하나가 된 기쁨에 벅차 화음을 이뤘습니다. 또 사단법인 기쁜소식 이사장 김용덕 장로가 진행한 2부 순서는 남북 목회자 만찬, 북한 성도 식사제공 등 새 성전 입당을 축하하는 친교와 교제로 이어졌습니다. 100년전 성령운동의 불을 지폈던 평양, 새로 입당한 봉수교회를 통해 남북한 교회 협력의 새로운 장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평양에서 CTS 양인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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