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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12-26
조회 : 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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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이처럼 교회로부터 식사를 무료로 제공받던 한 할머니가 그 고마움을 갚기 위해 자신의 전 재산을 장학금으로 내놓았는데요, 나눔이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진 감동의 소식을 김민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부산 영도중앙교회. 평소 지역 어르신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많이 베푼다 해서 창고교회라고도 불리던 이곳에 특별한 장학금제도가 생겼습니다.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이 장학금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독거노인이었던 고 차일자 할머니가 남긴 유산으로 생긴 것입니다. INT김운성목사/부산 영도중앙교회 7년 전 교회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을 통해 교회에 오게 된 할머니는 김운성 목사를 아들삼아, 성도들을 가족 삼아 인생의 말미에 따뜻한 정을 나누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김운성 목사를 찾아 온 할머니는 귀한 일에 써달라며 자신의 전 재산 7천만원을 전했습니다. INT김운성목사/부산 영도중앙교회 며칠 뒤 차일자 할머니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죽음을 예감한 할머니는 평생을 아끼며 모았던 전 재산을, 자신이 도움을 받은 교회에 남기면서 자신보다 어려운 이들을 위해 사용되길 바란 겁니다. INT김운성목사/부산 영도중앙교회 가족도, 친척도 없이 외롭게 85년을 살아온 고 차일자 할머니. 할머니가 남긴 뜻 깊은 유산은 교회가 실천한 사랑의 씨앗이 더 큰 사랑의 결실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CTS김민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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