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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12-27
조회 : 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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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남을 섬긴다는 것 참 힘든 일인데요, 방화로 인한 화재로 교회 전체가 전소돼 어려움을 격고 있는 논산의 한 교회가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어 찾아가봤습니다. 박남재 기잡니다.
---------------------------------------------------- 뼈 속까지 시린 추운 날씨에 사람들에게 따뜻한 식사가 전해지고, 어느새 꽁꽁 얼었던 마음까지 녹아집니다. INT) 강재용 / 논산시 상월면 석종리 “우리 목사님이 불도 나고 어려운 처지에도 불구하고 매일 식사를 이렇게 동네어르신들하고 같이(제공해 주셔서) 어려운 처지에 참 고맙더라고요” 온 교인이 함께해 식사를 대접하는 충남 논산교회 성도들.. 40여명이 출석하는 작은 개척교회지만 3년 동안 소외된 이웃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방과 후 교실을 운영하며 나눔을 실천해 왔습니다. INT) 여춘복 집사 / 논산장로교회 “이 지역은 다른 곳보다 많이 낙후돼있고 많이 어렵습니다. 그런데. 저희 교회가 굉장히 어렵고 화재로 인해서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하나님 은혜로 이렇게 나눌 수 있어서 참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 하지만 송희순 목사와 논산교회 성도들의 이러한 섬김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8월, 우발적 원인의 방화로 인해 교회 전체가 전소됐기 때문입니다. 예배당은 화재가 나기 1년 전, 송목사가 25년 된 낡은 건물을 전세금까지 보태 리모델링한 새 건물이었습니다. INT) 송희순 목사 / 논산장로교회 “ 제 전세 돈 다 빼서 이것을 리모델링 했어요 너무 흉해서 그렇게 했는데 그렇게 하고나서 이렇게 불이 나고 나니까 모든 것을 다 잃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열악한 환경에서 그래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그런 일이 있고 귀한 섬김의 대상이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행복할 뿐입니다.” 현재 창고를 임대해 임시예배처소를 마련한 상태지만 노숙자들을 돕는 일은 물론이고 교회운영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불타버려 예배처소를 잃어버린 논산교회. 하지만 송희순 목사와 성도들은 마지막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아름다운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CTS 박남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