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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9-02-11
조회 :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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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졸업자 취업률 46.2%, 취직까지 평균 28차례 입사지원 서 제출...경기침체로 구직난이 정말 심각한데요. 이런 가운데 지적장애인 5명이 한 대학에 당당히 취직을 해서 화제가 되 고 있습니다. 그들의 취업노하우 무엇일까요? 이동현 기잡니다.
------------------------------------------------------------------ 지적장애인 2급인 이진경씨와 3급 박서희씨는 올해 1월 이화여대가 운영하는 피트니스 센터의 직원이 됐습니다. 흩어진 운동기구를 정리하고 수건을 차곡차곡 쌓으며, 물품들을 사물함에 정리하는 솜씨는 어느 비장애인과 다를 바 없습니다. INT) 이진경 / 지적장애인 2급 INT) 박서희 / 지적장애인 3급 이화여대는 지난해 7월부터 5개월간 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개발원과 함께 장애인 고용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숙련된 지적장애인 8명 중 매일 출근이 가능한 5명은 지난해 12월 이화여대 내 식당과 도서관, 체력단련실 등에 1년 계약직으로 채용됐습니다. 대학에서 신체 장애인이 아닌 지적장애인을 채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INT) 박승희 교수 / 이화여대 특수교육과 지적장애인 5명은 주 5일 동안 하루 4시간씩 식기세척과 물품정리, 자료정리 등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낯설고 불편해 하던 동료직원들도 비장애인과 다름없는 능숙한 일솜씨와 무엇보다 성실함에 마음의 벽을 허물었습니다. 함께 어울려 일하는 사이 서로를 이해하게 된 것입니다. INT) 김소연 전임강사 / 이화여대 ECC 피트니스센터함께 어울려 일하는 사이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일터. 노동의 기쁨을 감사해 하며 자신이 맡은 일을 열심히 그리고 당당히 해내는 장애인들이 ‘취업에 적당하지 않다’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있습니다. CTS 이동현입니다. |